[뉴스페이퍼 = 박도형 기자] 서울문화재단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는 올해 진행됐던 거리예술·서커스 공연과 기획전시 등의 사업성과를 보여주는 ‘2017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 가을 오픈스튜디오’ "싹 브리핑(SSACC Briefing)"을 오는 28일(토)부터 29일(일)까지 이틀간 진행, 센터가 창작지원, 전문가 양성과정 등을 운영하며 배출한 예술가들의 성과를 모아 일반 시민들에게 공개하는 자리를 갖는다.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 "싹 브리핑" 포스터 사진제공 = 서울문화재단>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거리예술 전문인력 양성과정 "거리예술 넥스트" 창작공연 6편, 서커스 전문인력 양성과정 "서커스 넥스트"의 ‘저글링 옴니버스’, 프랑스 거리예술전문가 양성기관인 "FAI-AR" 한국인 졸업생들의 창작공연 3편, 리모델링을 앞둔 관사를 주제로 기획한 전시 ‘촉각적 원근법, 한국 거리예술의 현 주소를 알 수 있는 ‘거리예술 이동형 전시’, 서커스 예술교육 ‘서커스 예술놀이터’ 체험 프로그램, 예술불꽃 화(火, 花)랑의 불꽃 퍼포먼스 ‘페이스오프’ 등이 있다. 프로그램 운영시간은 오후 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진행된다.

<사진제공 = 서울문화재단>

이번 "싹 브리핑"의 마지막은 불꽃 거리극 단체 예술불꽃 화(火, 花)랑의 설치미술과 퍼포먼스를 결합한 ‘페이스오프’가 장식한다. 이 공연은 관사를 중심으로 진정한 변화의 의미를 표현하며, 불꽃과 폭죽, 퍼포먼스가 함께 어우러진다.

또한 매년 참가 학생들과 학부모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받는 ‘서커스 예술놀이터’의 특별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양일간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3~6학년 학생들이 부모님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을 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 밖에 거리예술의 다양한 형태와 역사, 현재의 모습을 두루 살펴 볼 수 있는 컨테이너형 ‘거리예술 이동형 전시’를 상설 운영하며,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준비해 올해의 사업성과를 공유하고, 유관 기관 관계자 및 참여 예술가들의 네트워킹을 돕는다.

서울문화재단 주철환 대표이사는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는 국내 유일의 거리예술과 서커스 베이스캠프로 서울 곳곳에서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라며, “거리예술의 저변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함으로써 향후 아시아를 대표할 거리예술창작센터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그램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재단 또는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지하철 5호선 광나루역과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를 왕복하는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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