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내집마련 비용 조달 부담 커져 관심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정부가 내년부터 대출규제를 강화할 계획인데다 금리 인상 가능성도 점쳐져 내 집 마련을 위한 자금조달도 까다로워질 전망이다. 이에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해 가계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분양단지의 인기가 뜨겁다.

중도금 무이자는 보통 분양가의 60%에 해당하는 중도금 이자를 계약자 대신 시행사나 시공사가 부담하는 방식이다. 다만 서울 등 투기과열지구는 8.2부동산대책에 따라 LTV(주택담보인정비율) 최대 비율인 분양가 40%까지를 무이자로 대출 받을 수 있다.

국토교통부가 10월 발표한 가계부채 대책에 따르면 내년 1월부터 신(新)총부채상환비율(DTI)을 도입하고 하반기 중 총체적상환능력비율(DSR)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내집마련을 위한 자금 조달 문턱이 높아진다. 신DTI는 기존 대출의 원금상환액까지 반영하며, DSR은 모든 금융권 대출 상환액을 연소득과 비교해 대출 한도를 따진다.

가계부채 대책에는 HUG의 중도금대출 보증한도와 보증비율도 축소도 포함됐다. 보증한도가 최대 6억 원에서 5억 원으로, 90%까지 보증하던 중도금 대출액도 내년부터 80%로 낮아진다. 중도금을 빌려주는 은행은 줄어든 보증 비율만큼 리스크(RISK)를 쥐게 돼 중도금 대출 이자 오름세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기준금리 인상 시그널도 중도금 무이자 단지 몸값을 높이는 요소다. 기준금리가 오르면 은행 대출금리도 덩달아 상승해 대출시 이자부담이 커져서다. 

전문가들은 “중도금 무이자 아파트는 중도금을 시행사나 시공사가 대신 내기 때문에 분양가 인하 효과가 있고, 계약금만 내면 입주 때까지 추가로 들어 가는 비용이 없어 대출 부담이 큰 수요자들의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수도권 내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는 신규 분양단지가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한국토지신탁이 경기도 시흥시에 선보이는 ‘신천역 코아루 웰라움’다. 

지난 17일(금)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 ‘신천역 코아루 웰라움’은 전용면적 70~77㎡ 169가구 규모며 중도금이 무이자다. 

여기에 시흥시는 8.2부동산대책 등 정부의 각종 부동산 규제에서 벗어난 지역이어서 계약 후 6개월이 지나면 바로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새로 개편된 청약제도에도 해당되지 않아 청약통장 가입 후 1년 이상이면 1순위(가구주가 아니어도 가능)로 청약이 가능하다.

신천역 코아루 웰라움의 가장 큰 특징은 소사~원시선 신천역 도보권에 들어서는 입지다. 내년상반기 개통 예정인 소사~원시선을 통해 교통환경이 대폭 개선된다. 뿐만 아니라 서울외곽순환도로 시흥IC, 제2경인고속도로 등이 인접해 서울 및 타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생활인프라도 풍부하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와 병원, 은행 등이 단지 인근에 위치해 생활이 편리하다. 또 신일초, 소래중•고 등 다수의 학교와 가까워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복은자리공원, 둥지공원, 은행근린공원 등이 가까워 주거환경도 쾌적하다는 점도 장점이다.

우수한 상품성을 갖춘 것도 메리트다. 남향위주의 단지 배치와 4베이 설계(일부가구)를 통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으며 넓은 드레스룸, 다양한 수납공간 등 입주민들이 가구 내 공간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주차장도 가구 당 약 1.4대의 넉넉한 주차공간을 제공한다. 

한편 신천역 코아루 웰라움은 경기도 시흥시 신천동에 들어서며 지하 3층~지상 23층, 3개 동 전용면적 70~77㎡ 169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별 가구수는 70㎡ 33가구, 77A㎡ 93가구, 77B㎡ 43가구 등이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에 위치해 있으며 신천동 삼미시장 건너편 LG베스트샵 인근과 롯데마트 시흥점에서 신천역 코아루 웰라움 견본주택을 오가는 셔틀버스도 운행하고 있다.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1시간 간격으로 운행 중이다. 입주는 2020년 3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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