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지방도시가 전반적으로 인구감소 문제를 겪는 가운데 경남 ‘양산시’는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며, 신규아파트 공급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 곳은 미분양 물량이 감소하는 것은 물론 분양권 거래도 활발해 실수요 및 투자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2016년 양산시가 발표한 연도별 인구추이를 살펴보면, 양산시는 2000년부터 2016년까지 꾸준히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2000년도에는 20만명에서 현재 31만7,000명으로 물금신도시 및 동면을 중심으로 거주환경이 개선되면서 젊은 층이 꾸준히 유입됐다. 가구당 평균인구는 2000년도 3.2명에서 2.53명으로 줄어들며, 가족규모가 적은 세대 유입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신규수요가 유입되면서 양산의 부동산 시장 역시 거래가 활발했다. 미분양 물량이 해소되면서 경남권에서 유일하게 미분양관리지역에서 해제되었고, 작년 분양권 전매건수가 시군구 단위 중 가장 많았다. 또한 한국감정원 자료를 살펴보면 최근 2년간 분양물량이 2만4,860가구로, 지난해에만 거래된 전매건수는 1만859가구로 전체거래물량에 약 44%를 차지했다. 

부동산 전문가에 따르면, “양산시의 인기비결은 부산과 울산 등의 대도시가 인접해 있고, 각종 산업단지 개발 및 부산과의 접근성이 비약적으로 우수해지는 교통망 확충으로 대도시 투자수요가 이 곳으로 몰려왔기 때문이다.”라고 분석했다. 

현재 양산시는 산업단지 개발이 한창이다. 현재 민간개발로 진행중인 산업단지만 총 9곳에 이르고, 추진 중인 산업단지도 6곳에 이른다. 가장 최근 경남개발공사가 주도하는 공영개발사업지인 양산가산일반산업단지가 개발승인이 났다. 

여기에 부산광역시와 양산시는 지하철로 이동이 더욱 수월해진다. 부산과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양산도시철도 개발사업(양산선)은 부산도시철도 1호선 노포역~양산북정동북정공업단지를 연결하는 경전철사업으로, 연말경 착공과 보상이 이뤄질 예정이다. 2021년 준공 뒤 2022년부터 운행할 계획이며, 양산종합운동장역을 신설해 이 역에서 부산도시철도 2호선과 환승역이 된다. 

2개 노선이 교차하는 양산종합운동장역의 개통으로 교통편의성도 우수해지며, 신규역사가 들어서면서 환승노선이 되기 때문에 역세권 주변으로 지역상권이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양산시는 2018년 11월까지 시청 인근 다방동 일대에 비즈니스센터와 하이브리드센터를 건립할 예정으로 원도심 일대로 호재들이 몰려있다. 

산업단지 개발과 교통망 호재를 직접적으로 받을 수 있는 곳으로 양산시 중부동 일원에 공급되는 (가칭)양산 중부동 지역주택조합아파트가 주목 받고 있다. 

이 단지는 양산일반산업단지, 양산유산일반산업단지, 가산산업단지가 가까이 있으며, 부산도시철도2호선의 환승역인 양산선 ‘양산종합운동장역’이 사업지로부터 약 500m 이내에 들어설 예정이다. 여기에 국도 60호선 개통예정으로 김해부터 정관까지 직선으로 연결 가능한 교통망이 뚫릴 계획으로 호재가 많다. 

이 단지는 지하4층~지상39층, 5개동으로 아파트 427세대, 오피스텔 107실, 상가2개층으로 이뤄졌다. 아파트는 총 427세대로 전용면적 59㎡, 84㎡, 105㎡으로 구성하며, 59㎡의 경우 총 A~E타입까지 5개 평면을 둬, 평면의 다양화에 신경을 썼다. 

오피스텔도 계약면적 52㎡, 59㎡, 63㎡ 3개 타입이 있으며 총 107실 규모의 1개동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인접한 산업단지 내 종사자 수요가 상당할 것으로 보여,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입지조건도 좋다. 명곡로, 양산대로를 이용해 양산시 내 교통인접성이 양호하며, 경부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를 이용해 부산, 울산, 경남인근 대도시 접근이 용이하다. 또 경남일원 및 수도권으로 이동 가능한 양산 시외버스터미널도 인접해 있다. 

또 경남 1위인 양산 제일고가 가까이에 위치해 있으며, 인근에 양산초, 양산중, 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 CGV, 이마트, 하나로마트, 모다아울렛이 인접해 있고 양산 종합운동장, 워터파크, 양산수변공원 등의 즐길 거리도 근거리에 있다. 
 
여기에 주변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가 가장 큰 장점이다. 인근지역에 분양한 신규아파트가 800만~900만원대에 이르는 가운데 (가칭)양산 중부동 지역주택조합은 600만원대부터 공급할 예정이다. 

지역주택조합은 무주택 세대에게 주택마련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제도로 조합원이 사업주체가 되어 시행사의 수익부분이 없어 저렴하다. 그러나 그 만큼 조건도 갖춰야 한다. 무주택자로 부산, 울산, 경남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세대주로 세대주 및 세대원 전부 무주택일 경우 가능하다. 여기서 전용 85㎡이하 1채 소유자도 가능하다.

현재, 이 단지는 12월 8일 홍보관을 오픈하고 조합원 모집에 나선다. 시공예정사는 양우건설㈜이며 홍보관은 경상남도 양산시 물금읍, 남양산역 1번 출구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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