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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라식 수술, 라섹 수술은 대표적인 시력교정술로 꼽힌다. 그러나 초고도근시이거나 각막이 얇은 사람이라면 라식, 라섹을 받기 어렵다. 최근에는 라식 수술, 라섹 수술 장점을 결합한 스마일라식이 등장해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있다.

그렇다면 고도근시이거나 각막이 얇은 경우 왜 라식과 라섹을 받기 어려울까? 이는 잔여각막량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라식 수술은 각막에 얇은 절편을 만들어 젖힌 후 드러난 각막을 레이저로 조사하는 원리다. 라식은 각막 절편을 만들지 않고 각막 상피만을 벗겨 각막 실질에 레이저를 조사하는 과정으로 이루어진다.

이때 라식 수술, 라섹 수술은 각각 130µm(마이크로미터), 50µm의 각막량을 벗겨낸다. 수술 후에는 최소한 320µm 가량의 잔여각막량이 확보돼야 한다. 즉, 라식 수술은 450µm, 라섹 수술은 370µm의 각막량이 존재해야 한다.

만약 잔여각막량을 무시한 채 라식, 라섹을 진행하면 얇은 각막이 안압에 의해 앞으로 돌출되는 각막확장증을 초래할 수 있다. 이때 난시가 발생해 시력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아울러 각막 두께가 얇으면 안구건조증을 초래한다.

다만 스마일라식은 잔여각막량에 구애를 받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각막 상층부를 훼손하지 않고 각막실질만 빼내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스마일라식 수술은 각막실질을 빼낼 때 각막 손상 우려가 적다. 특히 최소 절개창으로 시행되어 회복 속도가 빠르다는 특징이 있다. 덕분에 수술 후 통증이 거의 없을 뿐 아니라 다음 날부터 일상생활 복귀가 가능하다.

특히 스마일 라식은 레이저로 각막을 조사하는 원리가 아니기 때문에 안구건조증, 각막확장증 등의 부작용 우려를 최소화하고 있다. 아울러 초고도근시인 경우, 각막이 얇은 경우에도 적용할 수 있다.

최근에는 스마일라식 과정 중 빼낸 각막실질을 영구 보존하는 '더세이프 스마일 라식'도 등장했다. 삼성아이센터는 극저온냉동보관방식인 'Cornea Bank' 시스템을 자체적 운영하여 라식각막보관을 현실화하고 있다.

만약 부작용이 일어났을 경우 더세이프 스마일 Cornea Bank에 보관된 각막실질을 다시 각막 내부에 삽입하면 물리적 안전성을 수술 전 상태로 복원시킬 수 있는 것이다.

삼성아이센터를 이끄는 허달웅 원장은 ZEISS사로부터 '베스트 스킬 서전(BEST Skilled surgeon)'이란 칭호를 받기도 했다. 베스트 스킬 서전이란 스마일라식 수술 집도 의사 중 가장 수술 테크닉이 뛰어난 1인을 의미한다.

삼성아이센터는 이러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독일 광학 기업인 ZEISS사에 의해 '베스트 퀄리파일드 센터(BEST Qualiified Center)로 공식 인증을 받았다. ZEISS사는 스마일라식 수술 최첨단 의료기기를 개발한 글로벌 기업이다. 특히 한국경제매거진 한경BUSINESS에서 주최한 '2017 대한민국 브랜드 만족도' 에서 안과(스마일라식) 부분 1위를 차지하며 검증 받은 의료기관으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허달웅 원장은 "스마일라식은 기존의 라식 수술, 라섹 수술의 장점만을 모은 신개념 시력교정술로 회복 기간 및 시력 정상화 속도가 빨라 직장인, 학생들에게도 유용하다."라며 "다만 스마일라식은 공식적으로 검증이 된 곳만 시행할 수 있기 때문에 의료기관을 선택할 때에는 해당 의료진의 숙련도와 경험, 병원장비시스템 등을 꼼꼼히 따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