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코골이 치료, 수면무호흡증 치료의 중요성이 널리 확대되면서 이에 따른 경각심도 고조되고 있다. 특히 숙면을 이루지 못 하는 원인으로 꼽히면서 개선 노하우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만약 제대로 숙면을 이루지 못 한다면 식이요법을 고려해볼 수 있다. 수면에 도움을 주는 음식으로는 체리나 호두, 바나나 등이 꼽힌다.

◆숙면에 큰 도움주는 고마운 식품 5가지

체리, 호두에 함유된 멜라토닌 성분은 인체 리듬을 조절하는 기능이 있어 수면장애를 개선하는데 효과적이다. 멜라토닌은 체내에서 소량만 분비되는 귀한 호르몬으로 알려져 있다. 반면 체리, 호두에는 멜라토닌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특히 체리는 불면증을 완화하여 수면 사이클을 되찾는데 매우 큰 도움을 준다. 아울러 만성 불면증으로 인해 고통을 받는 이들에게도 효과를 발휘한다.

잠들기 전 따뜻한 우유 한 잔도 숙면에 효과적이다. 멜라토닌의 주 성분인 트립토판이 함유돼 있어 긴장을 완화시키고 체온도 상승하도록 돕는다. 상추도 풍부한 멜라토닌 함유량을 자랑한다. 상추에는 락투세린이라는 성분도 있는데 진정 효과가 있어 숙면에 도움이 된다.

바나나도 숙면을 이루게 하는데 매우 유용한 과일이다. 바나나에 함유된 비타민B6은 뇌의 활동을 촉진시켜 기상 시 상쾌한 느낌이 들게 한다. 아울러 바나나에 함유된 마그네슘, 칼륨 등은 근육 긴장 완화에 도움을 줘 숙면에 기여한다.

◆"식이요법 무용지물이라면 코골이 치료, 수면무호흡증 치료 고려해야"

신체 구조적인 문제 때문에 숙면을 이루지 못 하는 것이라면 식이요법으로는 한계가 있다. 특히 코골이, 수면무호흡증이 심하다면 치료를 통해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코골이 증상은 다른 사람의 숙면을 방해하는 불청객으로 꼽힌다. 중요한 점은 코골이 증상이 다른 사람 뿐 아니라 본인의 숙면에도 악영향을 끼친다는 것이다.

코골이 증상은 좁은 기도에 공기가 통과하면서 목젖, 연구개, 혀뿌리 등이 떨려 나타나게 된다. 이때 호흡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깊은 잠을 방해하기 마련. 이러한 코골이 증상은 수면 중 호흡을 방해하여 수면무호흡증, 불면증과 같은 수면 장애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수면무호흡증은 수면 중 호흡이 일시적으로 멎거나 불규칙해지는 증상을 말한다. 이러한 수면무호흡증이 지속되면 숙면이 이루어지지 않아 주간졸림증, 기면증, 만성피로를 야기한다. 나아가 체내 산소 공급 부족에 따른 치매, 당뇨, 심뇌혈관 질환 등의 치명적인 합병증까지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많은 전문가들은 코골이 등 수면장애의 원인이 신체적 기능 구조에 기인하는 만큼 이를 근본적으로 개선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숨수면클리닉 이종우 원장은 "식이요법으로도 수면의 질 개선 효과를 뚜렷하게 체험하지 못 했다면 코골이 치료를 고려해보는 것이 좋은데 코골이 치료에는 양압기 등의 비수술적 치료 방법과 더불어 기도확장수술과 같은 수술적 치료 방법이 있다."라며 "치료 방법을 결정하기 전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본인의 수면 패턴 및 신체 구조를 면밀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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