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과거에 치킨전문점 프랜차이즈 본사가 하는 일은 가맹비를 받고 TV CF를 만들어 송출하거나, 신메뉴를 출시하고 달력 등의 판촉물을 공급하는 게 전부였다. 가맹점 운영이 어려워진다 해도 이를 극복하는 건 오롯이 가맹점주의 몫이었다.

하지만 경기불황이 장기화되고 가맹점주의 목소리가 커지면서 보다 적극적인 가맹점 지원책이 등장하고 있다. 가맹점 매출이 기대만큼 나오지 않을 경우 본사 직원들이 발 벗고 나사 회생 프로젝트를 실시하는 등 폐업률 줄이기에 힘쓰는 모습이다. 

이는 가맹점주의 성공이 곧 브랜드의 성공이라는 상생협력 정신과도 연결된다. 가맹점주와 공존하지 않고서는 본사도 살아남을 수 없다는 인식이 일반화되고 있는 것. 친환경 치킨전문점 '치킨더홈'의 다양하면서도 적극적인 가맹점 지원 정책이 롤 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 

'치킨더홈'은 매월 매장의 매출실적증가를 독려하고자 '누적판매장려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500수 이상, 매월 연속 2회 이상 판매 수 상승 시 장려금을 지급하는 제도로 이를 통해 점주가 활기차게 일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고, 매출상승을 독려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와 함께 가맹계약 기간 동안 미래에 대해 준비할 수 있도록 '희망장려금'제도도 운영 중이다. 매월 사용하는 본사물류대금 중 일정 비율의 금액를 본사에서 적립해주는 제도며 단, 월 판매수 1,000수 이상 가맹점 중 희망자에 한해 실시한다. 

예를 들어 '치킨더홈' 여주점의 경우, 고객들의 2회이상 재구매율을 분석해 단골고객 창출을 위한 마케팅 방안을 모색했다. 그 결과 전단지와 할인권을 배포하고, 배달앱 제휴를 통해 수익률이 33% 향상되는 효과를 거뒀다.

‘치킨더홈’의 관계자는 “본사의 전문적이고 세분화된 성공제도만 보더라도 ‘치킨더홈’의 성공원동력을 확실히 확인할 수 있다”고 전하면서, “이를 통해 다수의 성공사례도 확보,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안정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앞으로도 본사는 보다 다방면에서 활용될 수 있는 제도들을 구축, 가맹점의 성공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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