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길영 OCI상사 신임 사장
OCI상사 관계자는 “5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화학제품 무역을 중심으로 한 OCI상사의 영업시스템을 잘 이해하고, 이를 통해 매출신장에 기여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화학부문이 약 70%를 차지하는 OCI상사의 매출은 2012년 6677억원에서 2015년 1조44억원으로 50.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84억원에서 847억원으로 45.0% 늘었다. 화학전문유통사에서 갈고 닦은 기량을 맘껏 발휘했다는 얘기다.
전 신임 사장은 “선진국의 정체, 신흥국의 저성장, 급격히 변하는 환율, 미국발 통상 리스크 등 외부 환경이 녹록치 않은 상황”이라면서 “이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예측 가능한 데이터에 기초한 영업 분석으로 구성원들의 영업 능력을 끌어올리고, 조직을 좀 더 유연하게 만드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정덕 더스쿠프 기자 juckys@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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