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 고양시 장항동 한류월드에 CJ문화콘텐츠단지 오는 5월 착공 나서 한류 중심으로 기대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고양시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한류열풍의 중심지로 자리매김 할 전망이다. 우리나라의 대표적 문화콘텐츠 기업인 CJ그룹이 고양시 장항동 한류월드 일대에 대규모 테마파크와 문화 콘텐츠 산업을 아우르는 ‘CJ문화콘텐츠단지’ 조성에 본격적으로 착수했기 때문이다. 

CJ그룹은 오는 5월 테마파크, 상업시설, 공연장, 호텔 등의 다양한 문화 체험시설을 포함한 초대형 테마파크 건설에 나선다고 밝혔다. 규모만 해도 축구장 46배 넓이인 30만㎡에 달할 정도다. 사업비도 1조 4천억 원대로 CJ그룹의 역량을 총동원 해 사업 진행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CJ그룹은 문화콘텐츠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CJ E&M을 필두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CJ E&M은 방송, 음악, 공연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주로 영위하는 기업으로 전세계에서 K-POP 문화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기획, 진행하고 있기도 하다.

여기에 고양시는 인근에 위치한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와 JTBC 일산 신사옥, EBS 사옥 등 방송 콘텐츠 제작 기반시설과의 시너지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최근 이전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한국예술종합학교(이하 한예종) 유치 사업 후보지에도 장항동이 거론되고 있어, 고양시는 장항동 한류월드 인근을 대규모 복합문화단지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콘텐츠 생산기지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처럼 고양시가 새로운 한류의 메카로 자리 잡을 준비를 차근차근 해가면서, 인근에 위치한 상업시설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세계에서 몰려오는 한류 관광객을 배후수요로 누릴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이다.

부동산 전문가는 “고양시 장항동 일대는, 킨텍스를 중심으로 하는 컨벤션기능과 CJ 문화콘텐츠단지를 중심으로 하는 한류관광, 이마트타운, 현대백화점을 중심으로 하는 상업기능까지 갖추고 있어 유동인구가 많을 수 밖에 없다. 상업시설 투자에 있어서는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는 셈.”이라며, “좋은 위치에 있는 상업시설을 선점하는 것이 성공적인 투자의 방법이 될 것.”이라고 장항동 한류월드 일대의 부동산 시장을 전망했다. 

이런 가운데 입지 좋은 한류월드 내 ‘라몬테 이탈리아노’ 상가가 분양을 진행 중이다. ‘라몬테 이탈리아노’는 상업시설로는 드물게 명품관이 입점하는 상가로 일산에 들어설 예정이다. 규모는 지하 2층~지상 5층이고 1개동이며 총 98실이다. 신탁사는 KB부동산신탁이며, 시공은 ㈜동아토건이 맡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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