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현준 교수의 ‘건축 인문학’ 3연강, 2018년 첫 번째 교보인문학석강 예정 공개해

[뉴스페이퍼 = 육준수 기자] 교보문고와 대산문화재단, 교보생명은 2018년도 ‘교보인문학석강’의 첫 번째 강연으로 유현준 교수를 초청한다고 밝혔다. ‘건축 인문학’을 주제로 한 유현준 교수의 이번 강연은 4월 5일과 12일, 19일 3회에 걸쳐, 광화문 교보빌딩 23층 교보컨벤션홀에서 진행된다.

4월 5일 1회 강연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에서는 우리가 사는 도시의 태생과 역사를 살펴보고 도시 공간 속에 숨겨있는 인문학적인 의미에 대해서 살펴볼 예정이다. 4월 12일 2회 강연 ‘동서양 건축의 흐름과 하이브리드 모더니즘’에서는 근대 건축물과 동양 전통 건축물의 공간적 유사성을 찾아보고 두 문화의 특성을 관찰하며 모더니즘 건축의 유전적 계보를 살펴볼 예정이다.

또한 4월 19일 3회 강연 ‘프리츠커상을 중심으로 살펴보는 현대건축의 흐름’에서는 건축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건축가들의 작품을 통해 그 시대의 문화적 흐름을 파악하고자 한다. 수상자인 건축가들의 작품을 통해서 이 시대 건축은 어디까지 발전을 했으며, 그 작품들의 디자인이 의미하는 현대사회의 특징은 무엇인지 살펴볼 예정이다.

300석 규모로 열리는 이번 강연의 참가비는 무료이며, 자세한 안내 및 참가 신청은 인터넷교보문고 문화행사 페이지나 대산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서 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선착순으로 마감되며, 강연 당일 7시부터 입장할 수 있다.

‘교보인문학석강’은 일반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인문학 강연을 제공하기 위한 자리로, 2013년 시작됐다. 분야별로 3회 연속 강연을 진행하여 다양한 분야와 주제를 심도 깊게 다뤄, 일반 시민들에게 삶과 인문학에 대한 깊은 통찰력과 지혜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강연을 맡은 유현준 홍익대학교 교수는 연세대 건축공학과 학사, 매사추세츠 공과대학 대학원 건축설계 석사, 하버드대학교 대학원 건축설계 석사 학위를 받았다. 2013 올해의 건축 BEST 7, 2013 김수근건축상 프리뷰상, CNN이 선정한 15 SEOUL’S ARCHITECTURAL WONDERS, 2010 건축문화공간대상 대통령상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이 있으며, KBS ‘명견만리’, tvN ‘어쩌다 어른’, ‘알쓸신잡2’ 등 TV 방송에 출연하여 널리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