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구성한 도시정책 및 재생 합동 태스크포스(TF)가 서울 빌라촌에 대한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과는 별개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서울시 뉴타운 해제구역 등의 빌라촌 주거환경 개선 추진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라 결정된 사안이다. 국토부는 서울시의 빌라 밀집지역에 대한 다양한 사업구조 제안과 건의를 적극 수용하여 제도 개선에 협조하겠다는 방침이다.

서울은 1980년대 이후 강서구와 은평구, 송파구, 양천구 등지를 중심으로 지상 4~5층 규모의 고층 다가구, 다세대 주택이 빼곡히 들어선 빌라 밀집지역이 생겨났다. 이들 빌라촌은 최근 지어지는 신축빌라들과 다르게 30년 이상 된 노후주택임에도 손을 보지 않아, 재난에 취약하고 주거환경이 열악한 상태다.

신축빌라 정보제공 오투오빌에 따르면 과거 지어진 빌라 밀집지역은 노후화가 심각하나 밀도가 워낙 높아, 기존 재개발, 재건축 방식으로는 사업성이 현저히 떨어진다. 이처럼 개발이 여의치 않은 상황이기에 이번 빌라촌 도시재생사업은 자율주택정비사업이나 가로주택정비사업 등을 응용한 다양한 사업 유형 발굴의 필요성이 무엇보다 중요한 사항이라 할 수 있다.

오투오빌 관계자는 “서울 빌라촌에 대한 도시재생 사업이 추진되면서 신축빌라 분양이나 매매에 대한 문의로까지 관심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하며, “이는 노후화된 빌라들의 단점을 보완하면서도, 인프라가 뛰어난 신축빌라의 장점이 더욱 부각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오투오빌에서는 각광 받고 있는 서울 신축빌라를 비롯해 경기도, 인천 수도권 빌라들의 시세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신축빌라 매매 및 분양과 더불어 구옥빌라 전세 시세 또한 제공하고 있다. 모든 시세는 빅데이터 기반의 빌라시세 조회 서비스 집나와를 기준으로 한다.

집나와의 빌라시세정보에 따르면 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동1가(양평역), 영등포동(영등포구청역) 신축빌라는 평균 877만원대이며, 구로구 오류동(온수역), 개봉동(개봉역) 신축빌라는 501만원, 656만원에 분양된다.

동작구 흑석동(흑석역), 상도동(상도역) 신축빌라는 680만원, 785만원이며, 양천구 목동(목동역), 신월동(까치산역) 신축빌라는 803만원, 630만원에 거래된다. 관악구 봉천동(봉천역), 남현동(사당역) 신축빌라는 평균 746만원대의 시세가 형성돼 있다.

강서구 등촌동(등촌역), 화곡동(화곡역) 신축빌라는 평균 705만원대이며, 금천구 시흥동과 가산동(가산디지털단지역)은 633만원, 721만원, 독산동 신축빌라는 563만원이다. 은평구 구산동(불광역), 수색동(수색역) 신축빌라는 649만원, 798만원이다.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가좌동, 덕이동은 평균 377만원대에 분양 및 매매 진행중며, 일산동구 문봉동은 356만원대에 거래된다. 김포시 풍무동과 양촌읍 양곡리는 평균 348만원대, 대곶면 율생리 신축빌라는 275만원의 분양 시세가 책정됐다.

부천시 소사구 삼정동(상동역), 소사본동(역곡역) 신축빌라는 평균 436만원대이며,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및 광탄면 신산리는 평균 340만원대이다. 안산시 상록구 수암동과 월피동 신축빌라는 평균 315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교동(수원역) 신축빌라는 평균 394만원대에 분양이 이뤄지고 있으며, 화서동 신축빌라는 이보다 높은 452만원대에 거래된다. 광명시 광명동(광명역) 일대 신축빌라는 602만원이다.

마지막으로 인천시 부평구 부평동 및 청천동 신축빌라는 평균 296만원대에 거래되며, 일신동은 421만원이다. 남동구 구월동(인천시청역) 신축빌라와 만수동(만수역) 일대 신축빌라는 평균 326만원대의 분양 및 매매 시세가 책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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