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부산 서면에서 사는 이 모(35·여) 씨는 이마가 들어간 듯한 느낌의 인상으로 콤플렉스에 시달리다 이마 자가지방이식을 받았지만 큰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재시술을 고려하고 있다.  

이처럼 이마 부근의 꺼진 볼륨을 보완하여 노안을 탈출하기 위해 자가 지방이식을 받는 경우가 많지만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식한 지방이 체내로 흡수되었기 때문이다.

DH성형외과 심진희 원장은 “이마지방이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지방의 생착률 이다.”며 “이마지방이식 전 보툴리눔 톡신시술을 활용하여 지방 생착률을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환자가 과욕을 부려 지방을 과도하게 주입하게 되면 부작용에 노출되는 사례도 발생할 수 있다. 얼굴의 경우 주입되는 양이 한계가 있어 염증반응을 제외한다면 건강과 직결된 문제는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보통 ‘취향’문제로 얼굴에 지방이 지나치게 많이 들어갔다며 불만을 갖고 이를 교정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개인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염증이나 출혈 등 부작용 예방을 위해 숙련된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통해 안전시스템이 제대로 갖추어져 있는 병원에서 안전하게 시술을 받아야 한다.

심진희 원장은 “이마에 이식된 지방의 생착에 있어 혈관의 형성이 중요하다. 보툴리눔 톡신을 이마 근육에 주입을 하게 되면 근육의 움직임이 억제되어 이마 내 혈관 형성이 유리하여 지방 생착률을 높일 수 있다.” 고 말했다.    

한편 오는 4월 7, 8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될 대한성형외과의사회 후원 APS(aesthetic plastic surgery)2018에 심진희 원장의 논문 ‘이마 자가지방이식 전 시행한 보툴리눔 독소 주입술이 이식편 생착률에 미치는 영향(The effet of botulinum neurotoxin type A injection before forehead autologous fat graft on the graft survival rate)’을 발표할 예정이다.

디에이치성형외과 심진희 원장은 “제대로 된 이마 자가지방이식을 위해선 단순히 꺼진 부위에 지방을 채우는 것이 아닌 환자의 얼굴형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며 이식될 지방을 채취하는데 있어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이 있는 곳에서 이마지방이식을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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