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지난 1일 다주택자를 대상으로 한 양도소득세 중과가 적용되면서 앞으로 수익형부동산에 뭉칫돈이 몰릴 것이란 전망이 제기된다. 여기에 정부가 작년에 8•2부동산대책을 비롯해 고강도 규제도 대부분 주택에 적용된다. 새로운 총부채상환비율(신DTI)과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등의 대출규제도 올해부터 적용돼 주택보다 비교적 투자환경이 자유로운 수익형부동산이 인기가 높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투자자들은 수익형 부동산들 중에서도 규제와 시장상황에 영향을 덜 받는 교통호재가 풍부한 지역의 수익형 부동산에 주목하고 있다. 부동산 가치를 좌우하는 가장 큰 요소는 교통이기 때문이다. 새로운 길이 뚫리는 곳에는 인구가 유입되고 자연스레 거래도 활발히 이뤄진다. 활발한 거래를 바탕으로 부동산 가격이 꾸준히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인구가 유입되고 새로운 상권이 조성되는 등 도시 기반시설도 확충된다. 

게다가 최근에는 KTX•SRT•GTX 등 다양한 고속열차망이 수도권을 포함 전국권역에 개통되면서 전국 어디서든 2시간대 이동이 가능해진 점도 수익형 부동산에 몰리는 이유다. 교통호재를 갖춘 지역들에서 상업시설 분양이 이어진다. 이들은 광역 수요 흡수로 안정적인 임대수익뿐만 아니라 시세차익까지 노려볼 수 있는 만큼 투자자들이 관심이 높다. 

충북 청주가 기존에 가지고 있던 교통환경과 더불어 신규 개통으로 교통 요충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22년에 천안~청주국제공항 복선전철이 개통하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충북선 고속화사업,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사업 등의 새로운 철도 건설사업이 추진중이다. 청주 테크노폴리스에는 천안~청주국제공항 복선전철 노선 중 북청주역이 신설확정되면서 테크노폴리스 내 상업시설이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청주 테크노폴리스 M스퀘어가 분양 중에 있다. 청주 테크노폴리스 E10-1블록에 들어서는 M스퀘어는 지하 2층~지상 8층, 50실 규모로 지어진다. 상업시설 인근에 약 4,800세대의 아파트단지 및 단독주택이 있으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2공구까지 더한다면 약 14,000여세대의 대규모 배후수요를 품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용인 서천택지개발지구(이하 서천지구) 최대 규모 지식산업센터인 '기흥 테라타워'를 분양할 예정이다. 경기도 용인시 서천지구 내 도시지원시설용지 3블록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10층, 연면적 16만5340㎡ 규모다. 지식산업센터는 인덕원~동탄 복선전철이 2026년 개통되면 서천역(가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인근에 위치한 기흥 IC, 기흥동탄 IC, 흥덕 IC 등을 통해 고속도로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제조형 및 업무형 공장은 물론 근린생활시설, 기숙사, 운동시설, 구내식당 등으로 설계됐다. 

한라는 이달 인천시 부평구 부평동에 ‘부평 한라비발디’ 오피스텔을 분양한다. 지하 7층~지상 27층, 총 1,012실 규모의 대단지로 공급되며, 소형 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는 원룸, 투룸 타입의 전용면적 22~73㎡로 공급된다. 부평 한라비발디는 인근에 수도권 신 교통수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GTX-B노선이 개통 예정으로 향후 서울 접근성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단지는 인천 지하철 1호선 부평시장역에서 70m 거리에 자리한 역세권 오피스텔이다. 또한, 지역 핵심상권인 부평구청역, 부평역까지는 1개 정거장 거리며 서울 강남, 종로 일대도 1시간 이면 도달 가능하다. 인근에 자동차, 식품, 의류 관련 대기업이 밀집해 산업단지 종사자만 1만3,000여 명에 달하며, 10여 개의 초•중•고, 병원, 은행 등이 가깝다. 

아이에스동서는 4월 경기도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자족용지 25-1BL에 ‘한강미사 아이에스비즈타워’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철 5호선 연장선(개통 예정)인 풍산역, 미사역과 인접해 있으며 현재 1•2단계(개화~잠실운동장)연장구간을 개통한 지하철 9호선이 향후 미사까지 연장될 예정으로 사업이 완료되면 강남까지 환승 없이 20분대에 이동할 수 있어 미래가치가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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