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예로부터 ‘의식주’는 인간생활의 세 가지 기본 요소로 불리웠다. 하지만 오를 대로 오른 집값과 전세대란으로 인해 안정적인 주거를 마련하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이에 서울시는 지난 16일 무주택 서민의 전∙월세 보증금 일부를 무이자로 빌려주는 장기안심주택 지원 기간을 최장 6년에서 10년으로 늘리기로 했다. 신혼부부 지원도 확대할 방침이다.

2012년 도입된 장기안심주택은 전∙월세보증금의 30%, 최대 4500만원까지 무이자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말까지 7253가구가 지원을 받았다. 올해 예정물량은 1500가구로 현재 이 중 500가구가 개정된 지침을 반영한 보증금지원형 장기안심주택으로 공급을 앞두고 있다.

신축빌라로 눈길을 돌리는 이들도 늘어나고 있다.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동에 거주 중인 주부 김모씨(37세)는 “지금 거주 중인 아파트 전세 계약이 마무리되면 시댁인 연희동 근처의 신축빌라로 이사를 할 예정”이라며 “아파트 전세금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전세금 마련이 쉽지 않아졌다. 최근 신축빌라는 구옥빌라와 다르게 층간소음 방지 시공도 잘 되어 있고 주차공간, 엘리베이터 등 편의시설도 확충돼 있어 남편과 상의 끝에 신축빌라를 분양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씨는 “단, 신축빌라는 아파트와 다르게 정확한 시세를 파악하기가 쉽지 않아 좋은 매물을 찾고 거래하는 과정이 보다 더 조심스럽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빌라 전문 중개업소가 주목 받고 있다. 지역 부동산업체보다 좋은 매물을 많이 확보하고 있고, 주변 시세를 비롯해 하자 여부 등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파악할 수 있어서다.

빌라 정보제공 플랫폼 ‘집나와’의 경우 국내 최초로 빅데이터 기반 시세 간편 조회 서비스를 비롯해 신축빌라 매매와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인기지역별, 지하철 노선별, 매매가격별, 전용면적별 등 통계 정보를 통해 시세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으며, 전문가가 빌라 분양 현장에 동행하는 ‘빌라투어’ 서비스로 맞춤형 신축빌라 분양을 돕고 있다.

집나와의 빌라 시세 정보에 따르면 서울시 은평구 응암동(응암역) 신축빌라는 630만원, 신사동(신사역)은 721만원이며 강서구 공항동 신축빌라는 772만원, 내발산동은 675만원, 외발산동은 592만원, 화곡동(화곡역) 신축빌라는 723만원 선이다.

관악구 신림동(신림역)은 667만원, 봉천동(봉천역) 신축빌라는 657만원이며 동작구 신대방동(신대방역)은 770만원, 상도동(상도역) 신축빌라는 785만원 대에 분양되고 있다.

영등포구의 평균 시세는 825만원으로 문래동(문래역)이 이에 해당하며, 영등포동6가(영등포역)은 지역 평균보다 높은 952만원 대다. 양천구 목동(목동역) 신축빌라는 803만원, 신월동(신정네거리역)은 605만원에 매매되고 있다.

구로구 개봉동(개봉역) 신축빌라는 699만원, 구로동(구로역)은 778만원 선이며, 금천구 시흥동(금천구청역)은 638만원, 가산동(가산디지털단지역) 신축빌라는 762만원 대에 분양가가 형성돼 있다.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는 평균 379만원에 매매중인데 마두동(마두역)과 풍산동(풍산역)이 이에 속하며, 군포시 금정동(금정역) 신축빌라는 564만원, 당정동(당정역)은 486만원 대다.

파주시 야당동(야당역) 신축빌라는 342만원, 야동동은 433만원, 문산읍 신축빌라는 271만원이며 안산시 건건동(반월역)의 시세는 350만원이다. 시흥시 신축빌라는 평균 459만원에 매매가가 이뤄졌는데 거모동, 조남동, 신천동은 평균시세보다 높은 480만원에 거래 중이다.

군포시 금정동(금정역) 신축빌라는 564만원, 당정동(당정역)은 486만원이며, 의왕시 삼동은 510만원, 내손동 신축빌라는 592만원에 매매되고 있다.

인천시의 경우 부평구 부평동(부평구청역) 신축빌라는 343만원, 부개동(부개역)인 400만원 선이며 남구 숭의동(도원역) 신축빌라는 285만원, 학익동(인하대역)은 338만원 대에 분양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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