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증권사 리포트 분석

국내 증시가 숨고르기 중이다. 국내 기업들의 4분기 실적 발표가 마무리되면서다. 이제 투자자들의 시선은 프랑스 대선으로 옮겨갔다. 오는 4~5월 열리는 프랑스 대통령 선거에 국민전선 마린 르펜 후보가 지지율 1위로 오르면서다. 그는 공약으로 프랑스의 유럽연합 탈퇴를 걸었다. 시장의 불안감이 커질 수 밖에 없는 이유다.

Bond


채권 시장이 혼란에 빠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책이 뚜렷한 윤곽을 보이지 않는데다 프렉시트(Frexitㆍ프랑스의 유럽연합 탈퇴) 경계감이 더해지면서다. 미국 채권 금리가 큰 폭으로 하락했음에도 국내 채권 금리는 강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꺼낸 발언 역시 시장에 영향을 주지 못했다. 이 총재는 “내수 회복이 지연되는 상황에서는 수출 부진이 곧바로 성장 부진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Fund


단기금융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에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 올해 1월 MMF에는 한 달 동안 10조9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됐다. 1월말 순자산은 전월보다 11조원 증가(10.5%)한 116조원을 기록했다. 언제든지 돈을 찾을 수 있는 MMF로 뭉칫돈이 몰린 이유는 간단하다.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중국 보복무역조치 등 대외 불확실성이 고조되면서다. 투자자들은 국내 증시를 두고는 다른 태도를 보였다. 전체 주식형펀드의 순자산은 감소했다.

Stock
 


Small Cap


김다린 더스쿠프 기자 quill@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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