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를같이읽다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다이어트는 언제나 마음속의 ‘큰 결심’에서 비롯된다. 그러나 일년에 몇 번씩 결심을 하면서도 번번이 실패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원인은 간단하다. 마음을 너무 크게 먹은 나머지 실행을 하는 데 있어 막중한 부담감을 갖기 때문이다. 식이요법을 시작하고, 강도 높은 운동을 병행하지만 3일도 채 지나지 않아서 결국 포기하는 식이다. 특히, ‘단기간’에 살을 빼는 것은 식이요법과 운동 생활 습관 등 철저한 계획하에 해야 성공할 수 있을 정도로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단기간 다이어트라 하면 건강에 해롭고 요요현상이 빨리 생긴다는 인식 때문에 고개부터 젓는 이들이 있다. 하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다는 사실. 무조건 굶는 식의 극단적인 식이요법과 한 가지 음식만을 섭취하는 방법, 2주간만 도전하는 2주 다이어트, 무리하게 강도 높은 운동만을 고집하지 않는다면 ‘단기간 다이어트’는 일상에서 얼마든지 시도해 볼만한 방법이다. 아래 방법을 참고해 올 여름 비키니를 당당히 입어보도록 하자.

▶ 하루 2L의 효과

하루에 물 2L를 마시는 ‘물 다이어트’는 기본적인 식단을 유지하며 병행할 수 있는 방법으로 체중 감량에 아침에 잠들기 전까지 물 2L를 나눠 마시고, 가급적 급하게 마시지 말고 천천히 들이키는 것이 좋다. 특히 아침의 물 한잔은 수분 밸런스를 맞춰주고 신진대사를 촉진시켜주는 효과를 가져다 준다. 

물은 몸 속에 쌓인 노폐물을 제거해주며, 체지방 분해에도 도움을 준다. 또한 음식을 먹지 않아도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군것질을 줄일 수 있으며 식사량을 조절하는 데 도움을 준다. 다만, 한번에 많은 양의 수분을 섭취할 경우 혈중 염분의 농도가 급격히 낮아져 두통과 구역질을 일으킬 수 있으니 주의하자.

▶ 삼시세끼 꼭 챙겨 먹으면서 살 빼기

단기간 살 빼기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식단 조절은 필수다. 삼시세끼는 반드시 지켜먹되 평소 식사량의 2/3 이하로 칼로리 섭취량을 낮추는 것이 좋다. 단, 처음부터 무리하게 식사량을 줄이면 오히려 밤에 과식할 수 있으므로 조금씩 줄여 몸이 적응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삼시세끼 규칙적인 식단을 구성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특히, 육아와 살림을 병행하고 있는 여성이나 직장인의 경우 더더욱 그렇다. 이에 다이어트 전문 제품 혹은 식품의 도움을 받는 경우도 늘고 있다. 자신에게 맞는 운동 습관 및 식단 조절 등 다양한 다이어트 방법을 제시해주기 때문이다. 

이지컷 다이어트 관계자는 “살 빼기가 어려운 이유는 체계적으로 도와주는 전문 플래너가 없기 때문이다”며 “굶어야 하고 운동해야 한다는 스트레스를 줄여주고 맞춤 프로그램에 따라 관리 및 운동 방법 등을 받는다면 쉽게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