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를같이읽다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아파트 보다 합리적인 가격대의 빌라 수요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지속되는 경기 불황과 집값의 고공상승, 가계대출 부담 등으로 인해 아파트 전세 보다 신축빌라로 내 집 마련을 하려는 사람이 많아지는 것이다.

신축빌라는 아파트에 뒤지지 않는 편리한 구조와 생활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선호도가 높다. 엘리베이터, 주차 공간, 무인택배보관함을 비롯해 층간소음 방지 시공, 세련된 인테리어,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한 내부 구조 등으로 신혼부부나 1인 가구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하지만 신축빌라의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허위 정보도 쏟아져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수요자들이 잘못된 정보를 구분해 내기는 쉽지 않다”며 “신뢰할 수 있는 빌라전문 중개업체를 통해 시세, 주변환경, 정보 등을 명확하게 파악한 후 신축빌라를 매매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최근에는 다양한 빌라 정보 제공 플랫폼이 등장해 소비자들의 신축빌라 분양을 돕고 있다. 이를 활용하면 정확한 시세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는 것은 물론 발품을 팔지 않고도 원하는 지역에서 원하는 조건의 빌라를 알아보는 것이 가능하다.

‘집나와’의 경우 국내 최초로 빅그램 빅데이터 기반 빌라시세 간편조회 서비스를 도입해 사용자들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 ‘집나와’에서는 인기지역별, 지하철 노선별, 매매가격, 전용면적별 정보 등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빌라 전문가가 직접 빌라 분양 현장에 동행하는 빌라투어 서비스도 호응을 얻고 있다. SNS 로그인 기능, 네이버 및 카카오톡을 통한 회원가입 기능을 이용할 수 있어 언제 어디서나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집나와’ 빅그램에서 제공하는 빌라시세정보에 따르면 서울 은평구 녹번동은 739만원, 응암동(응암역)은 630만원이며 강서구 공항동(송정역)은 772만원, 방화동(마곡역)은 798만원에 거래 중이다.

양천구 신월동(신정네거리역)은 605만원, 목동(목동역) 신축빌라는 803만원이며 동작구 대방동(대방역)은 869만원, 상도동(상도역)은 785만원에 분양가가 형성돼 있다. 

금천구 독산동(독산역) 신축빌라는 646만원, 시흥동(금천구청역)은 638만원이며 구로구 개봉동(개봉역) 신축빌라는 699만원, 오류동(오류역)은 501만원 선에 매매되고 있다. 

영등포구 대림동(대림역)은 697만원, 신길동(신길역) 신축빌라는 790만원이며 아현동(아현역)이 속한 서대문구의 빌라 평균 시세는 742만원으로 연희동(신촌역)은 지역 평균보다 높은 804만원 대에 분양되고 있다.

범박동(소사역)이 있는 경기도 부천시의 경우 신축빌라 분양가는 459만원으로 춘의동(부천종합운동장역)의 매매가는 평균 보다 높은 485만원 선이다. 군포시 당정동(군포역) 신축빌라는 486만원, 금정동(금정역)은 564만원 대다. 

마두동(마두역)이 위치한 고양시 일산동구는 평균 379만원으로 성석동(일산역) 신축빌라는 지역 시세보다 낮은 362만원이며 정자동과 율천동(성균관대역)이 속한 수원시 장안구는 송죽동은 502만원, 조원동은 537만원, 파장동은 401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지역 평균 분양가는 471만원이다.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망포역) 신축빌라는 453만원이며 수원시 권선구 탑동(수원역)의 신축빌라 분양 시세는 381만원 선이다. 서암리, 양곡리가 속한 김포시의 평균 매매가는 316만원이지만 사우동, 북변동은 각각 400만원, 360만원으로 그 보다 높고, 통집읍은 평균보다 조금 낮은 297만원에 분양중이다.

인천 부평구의 시세는 부평동(부평역) 신축빌라는 343만원, 부개동은 400만원, 일신동(부개역) 신축빌라는 421만원이다. 검단동(완정역)이 있는 서구의 평균 분양가는 327만원이며 검암동(검암역) 신축빌라는 344만원, 마전동(검단사거리역)은 280만원에 매매가 이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