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를같이읽다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지난해 11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주거복지로드맵’에 포함된 신혼부부 희망타운은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성을 보장해 저출산 문제 등을 해소하기 위해 계획된 프로젝트로, 2022년까지 신혼부부 희망타운 7만가구를 공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최근 국토부는 서울시 산하인 SH공사에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에 신혼부부 희망타운을 도입해줄 것을 요청했으며, SH공사는 이에 응답했다. 서울 알짜 입지에 신혼부부 희망타운이 들어서면서 입주를 고려중인 신혼부부들의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신축빌라 정보제공 ‘오투오빌’에 따르면 고덕강일지구는 개포지구와 함께 강남권 양대택지지구로 불리고 있으며, 고덕강일1지구에 조성되는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는 이미 이케아 등 10개 이상의 기업이 입점을 추진 중에 있어 배후수요 또한 풍부한 지역으로 각광받고 있다.

오투오빌 관계자는 “현재 고덕강일 보금자리주택지구 일대에 새롭게 들어설 신축빌라 분양문의가 잇따라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인프라도 꽤 많이 조성돼 있고 학군도 좋아 신혼부부들이 선호하는 지역인 만큼 신축빌라 개발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으며, 향후 희망타운이 조성되면 더욱 높은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오투오빌’에서는 신혼부부 희망타운이 조성될 강동구를 비롯해 서울 전역 및 전국 신축빌라들의 시세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 곳의 모든 시세정보는 빅데이터 기반으로 인공지능 학습 알고리즘을 적용한 ‘집나와 빅그램’의 시세를 기준으로 하고 있다.

집나와 빅그램의 빌라시세정보에 따르면 서울 동작구 사당동(사당역) 및 상도동(상도역) 신축빌라는 1㎡당 평균 808만원대, 강서구 화곡동(화곡역)과 공항동(송정역) 신축빌라는 평균 728만원대에 분양과 매매가 진행중이다.

서대문구 북아현동(아현동), 연희동(신촌역) 신축빌라는 458만원, 813만원이며, 구로구 오류동(오류역), 개봉동(개봉역) 신축빌라는 559만원, 680만원대에 거래된다. 양천구 목동(목동역)과 신월동(신정네거리역) 신축빌라는 805만원, 626만원이다.

영등포구 영등포동6가(영등포역)와 대림동(대림역) 신축빌라는 1084만원, 907만원에 분양되며, 은평구 녹번동(녹번역)과 응암동(응암역)은 734만원, 642만원, 금천구 시흥동(금천구청역), 독산동(독산역) 신축빌라는 553만원, 664만원이다.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의 경우 정자동과 조원동 신축빌라가 평균 534만원대, 송죽동은 502만원이며, 파장동 신축빌라는 401만원에 거래된다. 율전동(성균관대역) 일대는 구옥빌라 매매가 386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군포시 금정동(금정역)과 당정동(군포역) 신축빌라는 564만원, 486만원이며, 부천시 소사구 범박동(소사역), 춘의동(부천종합운동장역) 신축빌라는 367만원, 472만원에 분양 및 매매된다.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구옥빌라는 795만원대에 매매 진행중이며, 권선구 탑동(수원역)은 381만원대에 신축빌라 분양이 이뤄진다.

오산동(오산역) 및 중앙동(오산대역)이 위치한 화성시와 파주시 운정동(야당역)의 경우 빌라 거래가 드문 것으로 집계됐으며, 같은 파주시의 교하동, 금촌동(금릉역) 일대는 평균 295만원대에 신축 빌라 거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고양시 일산동구 신축빌라 중 마두동(마두역) 인근의 성석동(일산역) 신축빌라는 373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김포시 사우동과 북변동 신축빌라는 평균 375만원대, 양촌읍 양곡리와 통진읍 신축빌라는 이보다 낮은 331만원, 286만원대에 분양된다.

인천시에서는 남동구 구월동(인천시청역) 및 서구 가좌동(인천가좌역) 신축빌라가 평균 320만원대에 분양 및 신축빌라 매매되고 있으며, 부평구 갈산동(갈산역)은 320만원대, 십정동(백운역) 일대는 278만원대에 거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