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학 쇼케이스 포스터 <사진 = 문체부 제공>

[뉴스페이퍼 = 송진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해외문화홍보원(원장 김태훈, 이하 해문홍)은 한국문학번역원(원장 김사인)과 함께 ‘2018 서울국제도서전’을 계기로 6월 20일(수)부터 22일(금)까지 코엑스에서 ‘한국문학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해외문화홍보원이 매년 세계 각국의 다양한 분야의 문화예술계 저명인사를 초청해 한국 문화예술인과 교류하고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해외 주요 인사 초청 사업(K-Fellowship)’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특히 예년에는 다양한 분야의 인사를 초청해 왔으나 올해는 한국문학번역원과 협력하여 초청 분야를 문학 등 순수예술 분야로 집중했다. 이처럼 사업의 차별화를 꾀함으로써 국내외 출판‧문학계 인사들이 해외 인사들과 실질적이고 깊이 있는 만남을 이루고 서로 간의 장기적인 협력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문학의 해외출판과 번역 교류가 활발한 지역의 유력 출판인 12명(영어권 4명, 유럽어권 4명, 아시아어권 4명)이 참여한다.

행사 첫날인 6월 20일(수)에는 ▲ 한국문학 전문가들이 한국문학 출간 동향과 해외 진출 현황을 발표하고 토론하는 ‘번역출판 국제 심포지엄’과 ▲ 주요 3개 언어권(영어권, 프랑스어권, 일본어권) 해외 출판인들이 번역가 그룹상담(멘토링)에 함께하는 ‘해외 출판인 워크숍’, ▲ 황정은, 김숨, 천명관, 이승우 작가 등이 참석하는 ‘영어 소설 낭독회(오후 6시 30분, 별마당도서관)’가 진행된다.

6월 21일(목)과 22일(금)에는 ▲ 해외 출판인들의 번역서 출간 경험과 현지의 한국문학 수용 현황을 논의하는 ‘해외 출판인 초청 세미나’와 ▲ 국내 출판사·작가와의 개별 모임(미팅), ▲ 영어 시 낭독회, 일본어 소설 낭독회 등이 순차적으로 열린다.

해문홍 정책 담당자는 “올해 해외 주요인사 초청 사업은 문학 등 순수예술 분야에 집중해서 진행된다. 이번 초청이 국내 인사들과의 더욱 실질적이고 깊이 있는 교류 협력으로 이어져 한국문학 등의 해외 진출이 활발해지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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