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복역 롯데캐슬 파크나인 2차 선착순 계약 현장 모습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마지막 아파트인 ‘성복역 롯데캐슬 파크나인 2차’는 지난 13일부터 진행된 선착순 계약으로 견본주택에는 새벽부터 대기줄이 형성되는 등 다시 한번 후끈 달아올랐다.

일반분양과 달리 청약통장이 필요치 않고 거주지와 관계 없이 분양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 강남 청약 현장에서도 볼 수 없었던 ‘텐트족’도 등장했다. 견본주택 앞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선착순 물량을 선점하기 위해서다.

분양관계자는 “성복역 롯데캐슬 파크나인 2차는 계약 부적격 세대 등 일부세대에 한해 선착순 계약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시 강남구에서 견본주택을 방문한 최모씨는 “아침 8시에 왔는데 텐트를 치고 기다리는 사람도 있고, 전국에서 사람들이 찾아와 입장 대기줄이 길었다”며 “전용면적 101㎡가 마감재, 설계 등이 좋고 향후 가격상승도 기대돼 계약을 할 것이며, 당첨이 안되면 더 큰 타입 계약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지구는 강남 생활권이지만 분당, 판교, 광교 시세의 50% 수준이어서 집값 상승 여력이 충분한 것도 아파트 구매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또한 수지구에는 개발사업을 통한 신규 아파트 분양이 사실상 막힌 상태여서 ‘수지구 마지막 분양 단지’라는 희소가치도 수요자들의 발걸음을 견본주택으로 끌고 있다.

이 아파트는 단지 내 녹지율이 35% 이상 확보된 쾌적한 도심 속 공원 아파트다. 아파트 동(棟) 사이마다 푸른 녹지가 설계되는 셈이다. 단지 주변으로 중앙공원, 수변공원, 근린공원 등 풍부한 녹지공간도 위치한다.

도보거리에 있는 신분당선 성복역에는 서울 코엑스몰의 약 1.3배 규모의 롯데몰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몰세권’ 프리미엄도 누릴 수 있다. 또한 롯데카드(롯데몰 멤버십카드) 발급으로 성복역 롯데캐슬 파크나인 2차 계약자만을 위한 특별한 플러스 혜택 제공 할 예정이다.

한편 용인시 수지구는 비규제지역으로 자금 마련이 수월한데다 계약 후 6개월이 지나면 전매가 가능해 계약 부담이 적다. 분양권 전매시 적용되는 양도소득세 중과(50%) 대상도 아니다. 특히 중대형 평형에 중도금 대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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