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취업준비에 한창인 대학생 A 씨(26세)는 오랜 기간 허리통증에 시달렸지만, 젊다는 이유로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그러나 최근 들어 증상이 악화하고, 허리는 물론 어깨와 목까지 통증을 호소하게 되어 내원한 의정부 성베드로병원에서 ‘허리디스크’ 진단을 받았다. 위의 사례처럼 최근 허리디스크는 10대 청소년부터 노인까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나타나고 있다. 

허리디스크(요추 추간판탈출증)는 허리뼈와 뼈 사이에 있는 추간판, 즉 디스크가 탈출하면서 신경을 압박하여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퇴행성 변화, 선천성질환, 척추측만증, 무거운 물건을 반복적으로 들어 올릴 경우, 교통사고 및 바르지 못한 자세 등 다양한 원인으로 나타날 수 있다.

최근 들어 20대 환자들이 급증하고 있는데 장시간 앉아 있는 직장인, 수험생, 학생들에게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사용 증가, 컴퓨터게임, 시험공부 등에 따른 생활습관이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하지만 젊은 환자들의 경우 허리디스크라고 생각하지 못하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 결과 불가피하게 수술을 하게 되는 결과를 초래한다.

성베드로병원 심영보 원장은 “허리디스크는 치료 시기가 가장 중요한데, 초기에 치료를 시작할 경우 오존주사치료, 디스크중화치료, 경막외신경차단술 등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허리 통증을 느끼면 가볍게 넘기지 말고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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