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최근 내 집 마련에 대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가운데 아파트 가점 경쟁도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다. 일부 단지에서는 가점 만점자가 등장하는 등 과열된 청약 시장에 가점 인플레 현상이 빚어지면서 상대적으로 나이가 젊고 부양 가족이 적은 이들은 청약 경쟁에 밀리기 일쑤다.

한 자녀를 둔 30대 A씨 부부는 “자녀가 1명뿐이고 배우자와 자녀 외에는 부양 가족이 없는 데다가 맞벌이 가구로 소득 기준에도 제한이 걸려 특별공급이나 일반청약은 언감생심 꿈도 못 꾼다”고 전하며 “서울 내 인기가 많은 단지에서는 50점 대로도 청약이 어렵다는 말에 요즘 고민이 크다”며 한숨을 쉬었다.

이러한 가운데 신축빌라 분양으로 눈길을 돌리는 가구도 늘어나고 있다. 최근 지어진 신축빌라는 주차장, 엘리베이터, 무인택배보관함, 현관 보안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어 구옥빌라에 비해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아파트 보다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분양가에 치열한 청약 경쟁을 거치지 않아도 된다는 점 역시 1~2인 가구 및 젊은 부부들에게는 매력적이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최근 ‘로또’라 불리는 인기 단지에서 가점 만점자까지 등장하면서 입지가 좋은 신축빌라를 중심으로 매매 관련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전하며 “신축빌라의 경우, 지역이나 역세권 여부 등 입지에 따라 시세 차이가 크기 때문에 내 집 마련을 계획 중이라면 신축빌라 시세를 충분히 파악한 후 이에 맞춰 자금 계획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부동산 전문 플랫폼 ‘집나와’는 빅데이터에 기반을 둔 부동산 플랫폼으로 수도권 신축빌라 분양 및 전국 구옥빌라 매매 정보 및 시세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으며 빅데이터 기반 부동산 가치 평가 분석 프로그램인 ‘빅그램’을 도입하여 보다 정확한 자료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집나와 빅그램에서 제공하는 빌라시세정보에 따르면 서울 중랑구 신축빌라 중 상봉동 신축빌라의 시세는 1㎡당 761만 원, 중화동 신축빌라 630만 원 안팎에 거래되었으며 도봉구 신축빌라 중 창동 신축빌라의 시세는 578만 원 선으로 확인되었다.

성북구 신축빌라 중 하월곡동 신축빌라는 747만 원, 노원구 신축빌라 중 상계동 658만 원, 월계동 신축빌라 666만 원, 공릉동 신축빌라 602만 원 안팎에 형성되어 있으며 동작구 신축빌라 중 사당동 신축빌라 810만 원, 상도동 신축빌라 806만 원이다.

관악구 신축빌라 중에서는 봉천동 신축빌라가 696만 원, 구로구 신축빌라 중 구로동 신축빌라 778만 원, 오류동 신축빌라 559만 원으로 나타났으며 영등포구 신축빌라 중 양평동 신축빌라 시세는 857만 원이다.

강서구 신축빌라 중 방화동 신축빌라는 776만 원, 화곡동 신축빌라 737만 원 대에 거래되고 있으며 은평구 신축빌라 중 역촌동 신축빌라 757만 원, 응암동 신축빌라 642만 원 대에 시세가 형성되어 있다.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신축빌라 중 중산동 479만 원, 설문동 신축빌라 298만 원 대로 확인되었으며 부천시 신축빌라 중 심곡동 신축빌라 481만 원, 심곡본동 467만 원, 소사본동 신축빌라 시세는 441만 원 대다.

안산시 신축빌라 중 사동 신축빌라는 344만 원, 월피동 신축빌라는 310만 원으로 나타났으며 광명시 신축빌라 중 소하동 신축빌라는 585만 원, 김포시 사우동 신축빌라는 386만 원, 풍무동 신축빌라는 363만 원대에 거래되었다.

안양시 만안구 신축빌라 중 박달동 신축빌라는 579만 원, 안양동 신축빌라는 535만 원 대에 시세가 형성되어 있으며 의정부시 신축빌라 중 가능동 357만 원, 금오동 신축빌라 383만 원, 의정부동 신축빌라 377만 원으로 확인되었다.

인천 부평구 신축빌라 중에서는 십정동 신축빌라가 278만 원, 계양구 계산동 신축빌라가 351만 원, 남구 신축빌라 중 숭의동 신축빌라가 290만 원, 주안동 신축빌라가 320만 원대로 나타났다. 자세한 시세 정보는 ‘집나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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