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교통호재는 집값을 끌어올리는데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특히 서울 외곽이나 수도권의 경우 지하철 개통으로 서울 중심지나 주요 업무지구로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는데다, 유동인구 밀집에 따른 생활인프라 구축까지 이뤄지기에 교통환경이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한다.

최근에는 경기도 부천 소사역에서 안산시 원시역까지 잇는 소사~원시선 개통의 영향으로 부천과 시흥, 안산시가 급부상하고 있다. 부천시 소사동에서 안산시 원시동까지 기존에 자동차로 1시간 30분 이상 걸리던 곳을 33분여 정도로 오갈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또 다른 사례로는 서울 은평구에 위치한 연신내가 있다. 3호선, 6호선에 이어 GTX(광역급행철도) A노선이 오는 2023년에 완공될 시 연신내는 트리플 역세권으로 거듭난다. 특히 연신내역 주변은 신축빌라 등 다세대주택과 상가들이 모여있고 나홀로 아파트가 많은 편인데, 이 같은 GTX 호재를 통해 낙후된 환경이 단번에 개선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도 있다.

신축빌라 정보제공 오투오빌에 따르면 집값이 상향평준화된 서울을 제외하고 수도권 신도시 내에서는 지하철 접근성에 따라 집값 양극화 현상이 나타날 정도로, 역세권의 여부가 집값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오투오빌 관계자는 “직주근접을 희망하는 수요자들을 위해 역세권 및 지하철 개통 호재가 잇따르는 수도권 신축빌라들의 시세와 매물의 상세정보를 제공 중이며,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1:1 맞춤매물상담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서울과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지역별 신축빌라 분양 및 구옥빌라의 전세 및 매매시세를 제공하고 있는 오투오빌은 빅데이터 기반의 인공지능 학습 알고리즘을 적용한 집나와 빅그램을 기준으로 보다 정확한 시세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집나와 빅그램의 빌라시세정보에 따르면 서울 광진구 중곡동과 구의동 신축빌라는 766만원, 535만원, 은평구 역촌동(구산역)과 신사동(응암역) 신축빌라는 765만원, 650만원이며, 서대문구 북가좌동(증산역), 남가좌동(가좌역) 신축빌라는 717만원, 643만원에 분양된다.

강서구 방화동(방화역) 신축빌라와 공항동(발산역)은 788만원, 672만원, 중랑구 신내동(신내역)과 면목동(면목역) 신축빌라는 592만원, 732만원이며, 구로구 개봉동(개봉역)과 궁동(온수역)은 평균 694만원대에 거래된다.

동작구 사당동(사당역) 신축빌라와 상도동(상도역)은 694만원, 840만원, 금천구 가산동(가산디지털단지역)과 시흥동(금천구청역)은 758만원, 576만원이며, 문래동(문래역) 일대의 영등포구 당산동(당산역) 신축빌라는 715만원대에 분양 및 신축빌라 매매 진행중이다.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동(의정부역)과 호원동 신축빌라는 평균 392만원대이며, 산곡동(도봉산역) 일대는 신축빌라 분양 거래가 드물었다.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대화역)과 덕이동은 490만원, 407만원, 수원시 장안구 송죽동, 파장동 신축빌라는 502만원, 401만원에 거래된다.

부천시 원미구 중동(중동역) 신축빌라와 춘의동(춘의역)은 평균 445만원대이며, 도당동 신축빌라는 이보다 낮은 397만원대에 거래된다. 시흥시 조남동과 신천동, 거모동은 540만원, 480만원, 275만원이며, 안산시 건건동(반월역)과 일동, 본오동 신축빌라는 평균 353만원대의 분양 시세가 책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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