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직장인 한 모씨(41)는 최근 들어 시력이 점점 떨어지고 눈이 쉽게 피로해지는 현상이 나타났다. 단순 노안으로 생각했지만, 증상이 심해져 업무에 차질이 생기자 인근 안과를 찾았다. 검사 결과 한 씨는 '백내장'이었다.

위 사례처럼 최근 중년층 백내장 환자가 점점 증가하고 있다. 백내장은 투명했던 수정체가 혼탁해지면서 시력장애를 일으키는 질환이다. 주된 발병 원인은 노화이며, 60대 이상의 노인층에게서 흔히 나타나는 질환이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자외선과 전자파, 당뇨 등 합병증으로 인해 발병 시기가 점차 빨라져 40대 중년층 백내장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글로리서울안과 구오섭 대표원장은 "40대는 한창 사회생활을 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백내장 진단을 받더라도 혹시 모를 수술 부작용에 대한 두려움으로 수술 시기를 미루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백내장은 진행성 질환이기 때문에 오래 방치하게 되면 수술이 어려워질 수 있을뿐더러, 심하면 실명에 이를 수 있기 때문에 치료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백내장 초기에는 약물 치료를 통해 진행 속도를 늦추며 경과를 관찰한다. 이후 증상이 심해져 일상생활에 불편을 느낀다면, 수술이 필요하다. 백내장 수술은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한 후,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최근에는 보다 안전하고 부작용 확률을 낮추기 위해 백내장 수술 전용 카탈리스 레이저 시스템을 이용한 레이저 백내장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레이저 백내장 수술은 검사부터 수술까지 시스템 수치를 입력해 레이저로 진행되는 수술법이다. 컴퓨터에 정확하게 입력된 수치를 통해 각막의 절개창을 만들어 수정체 전낭을 원형으로 빠르고 정확하게 절개할 수 있다. 절개 시간을 1.5초로 단축할 수 있어 합병증 발생을 낮출 수 있으며, 회복기간이 단축되어 빠른 일상생활 복귀가 가능하다.

구오섭 대표원장은 "레이저 백내장 수술은 입체 CT촬영을 통해 수집된 안구 정보를 실시간으로 반영하므로 수술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고 말했다.

한편, 글로리서울안과는 서울대 출신 안과 전문의로 구성돼 있으며, 카탈리스 레이저 백내장 트레이닝 닥터로 선정되어 공식적인 교육 및 전문가 자격을 부여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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