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최근 아파트 매매가 및 전세가 폭등으로 인해 신축빌라 분양을 고려하는 신혼부부가 늘어나고 있다. 예전에는 신혼집으로 아파트를 우선시했던 반면 가성비 높은 신축빌라 매매로 안정적인 주거를 마련하려는 실속파가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신축빌라의 세련된 인테리어와 효율적인 공간 구조, 엘리베이터, 주차공간 등 우수한 생활편의시설도 젊은 부분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신혼집으로 신축빌라를 선택한 김모씨(38세) 부부는 "아내는 쏘잉, 나는 DIY가 취미인데 신축빌라가 복층구조에 작은 테라스를 갖추고 있어 우리의 취미생활을 유지하기 좋은 구조라고 판단했다"며 "아이가 생겨도 괜찮은 정도의 전용면적에 인테리어 부담 없이 바로 입주를 할 수 있었던 것도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넓은 부지에 지어지는 아파트보다 상대적으로 지하철역과의 접근성이 우수한 것도 신축빌라의 장점으로 꼽힌다. 아파트는 거주하는 동의 위치에 따라서 지하철역과의 거리가 멀 수 있는데 빌라는 작은 공간에도 지을 수 있어 지하철역과 5~10분 거리인 곳이 많다.

집나와 관계자는 "신혼부부나 2~3인 소형가구를 중심으로 신축빌라 매매가 증가하고 있다"며 "가족 수가 적으면 전용면적이 작은 편인 신축빌라로도 충분하고 지하철역과의 거리, 인테리어, 보유자금 등에서 내 집 마련에 유리한 조건이 많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축빌라 분양 전 빌라정보제공 플랫폼에서 지역 시세와 거래 정보를 미리 확인하면 좋은 조건의 빌라를 찾기 유리하며, 주택 거래가 익숙하지 않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게 좋다"고 덧붙였다.

집나와 빅그램 빌라시세에 의하면 서울 강서구 염창동 신축빌라는 887만원, 가양동 신축빌라는 994만원이며 구로구 오류동 신축빌라는 634만원, 고척동 신축빌라는 628만원에 분양이 이뤄지고 있다.

마포구 성산동 신축빌라는 839만원, 신수동 신축빌라는 834만원이며 도봉구 쌍문동 신축빌라는 638만원, 도봉동 신축빌라는 605만원으로 확인됐다.

서초구 방배동 신축빌라는 1350만원, 양재동 신축빌라는 1231만원이며 성북구 정릉동 신축빌라는 659만원, 장위동 신축빌라는 543만원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경기도는 고양시 동산동 신축빌라는 532만원, 지축동 신축빌라는 485만원 선이다. 김포시 사우동 신축빌라는 370만원, 풍무동 신축빌라는 496만원이며 율생리, 양곡리를 포함한 김포시 전체 시세는 394만원이다.

부천은 괴안동 신축빌라는 495만원, 소사본동 신축빌라는 462만원이며 수원시 서둔동 신축빌라는 305만원, 세류동 신축빌라는 438만원에 매매중이다. 안산시 일동 신축빌라는 357만원, 본오동 신축빌라는 377만원이며 안양시 안양동 신축빌라는 511만원, 박달동 신축빌라는 515만원에 분양되고 있다.

인천시의 경우 주안동 신축빌라와 도화동이 속한 남구는 시세가 439만원 선이며 서구 검암동 신축빌라는 362만원, 당하동 신축빌라는 393만원 대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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