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를같이읽다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최근 정부가 집값을 잡기 위해 다양한 규제를 시행 중이지만 이미 높아진 강남 소재 아파트 매매가격은 떨어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대출 규제도 강화되면서 실수요자들의 강남 아파트 마련은 매우 어려워진 상황이다. 

이에 ‘준강남권’ 아파트들의 인기가 빠르게 늘고 있다. 강남에 가까워 빠르게 진입할 수 있지만, 강남 아파트와 비교해 상당히 저렴한 분양가가 책정돼 내 집 마련이 용이하다. 대표적인 준강남권 지역은 경기권 도시로, 그중에서도 최근 가장 뜨고 있는 곳은 ‘경기 광주’다. 

지난 2016년 9월, 지하철 경강선 경기광주역이 개통된 것을 기점으로 경기 광주의 지역 가치가 빠르게 상승 중이다. 경기광주역을 통해 판교역까지 10분대, 강남역까지 30분대에 이동이 가능해졌다. 교통망 확충으로 지역 부동산 가치도 상승해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의 이목이 경기 광주에 집중되고 있다. 

실제 부동산 114가 발표한 내용을 보면, 경기 광주시의 2016년 9월 평균 아파트 매매가격은 2억 5,522만원이었지만, 2년 후인 올해 9월은 2억 8,338만원에 거래되고 있어 약 3천만원의 프리미엄이 형성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미분양 아파트 역시 빠르게 감소됐다. 2016년 4월 1,598가구가 미분양 상태였지만, 올해 8월 기준 단 134가구만이 미분양 상태다. 

부동산 관계자는 “경강선 개통으로 판교신도시는 물론 강남으로의 빠른 이동이 가능해져, 지역 부동산 가치가 상승을 기록 중이다”라며 “가까이 위치한 준강남권 지역 대비 낮은 집값이 책정돼 젊은 수요층과 탈서울 수요자들의 관심이 상당하다”라고 말했다. 

경기 광주 지역 아파트들은 인근 과천시와 분당, 판교, 위례 등과 같은 기존 준강남권 도시와 비교해 1/3가량 낮은 평균 매매가가 형성돼있다. 지역 부동산 가치가 저평가돼 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젊은 수요자들과 투자자들의 관심이 매우 높다. 

올해 경기 지역 준강남권 아파트의 9월 평균 매매가는 과천 12억 329만원, 판교 11억 9,344만원, 위례 10억 1,769만원, 성남 분당구 8억 1,199만원, 하남시 5억 9,435만원, 용인 4억 328만원으로 나타난다. 이와 달리 경기 광주 평균 매매가격은 2억 8,338만원에 형성된 것으로 나타난다. (부동산 114) 상당한 가치 저평가를 보이는 것이다. 

경기 광주 지역이 부동산 대책에 따른 규제 지역에서 벗어난 점도 인기를 더한다. 청약이 비교적 수월하며 전매제한 강화의 여파에서도 벗어난다. 상당한 반사이익이 기대돼 투자자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는다. 

▲준강남권에 입지한 ‘광주 금호 리첸시아’ 전타입 1순위 마감 화제
준강남권 아파트들의 인기가 나날이 좋아지는 가운데 경기 광주 경안동에서 분양에 나선 ‘광주 금호 리첸시아’가 우수한 청약 실적을 기록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달 31일에 1순위 청약을 진행한 이 아파트는 특별공급을 제외한 총 356가구 모집에 1천 185명이 청약을 신청, 평균 3.32대 1, 최고 66.5대 1의 경쟁률로 전 가구 1순위 마감했다. 

이와 같은 인기는 경기 광주 원도심 경안동에 17년 만에 공급되는 신규 단지의 장점과 경기 광주 최초의 주상복합아파트라는 장점, 지역 내 최고층 높이인 25층으로 지어지는 장점이 더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경기 광주 내 최중심 입지를 확보한 단지인 것도 호평 됐다. 

3.3㎡당 평균 1,200만원대의 합리적 분양가를 책정한 것도 경쟁력을 더한다. 전매제한 기간은 단 6개월로 투자가치도 뛰어나다. 계약금은 2회 분납제(1차 1,000만원 정액제)로 진행돼 자금 마련에 대한 부담감도 덜 수 있다. 

광주 금호 리첸시아는 지하 3층, 지상 25층, 4개동, 총 44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최근 선호가 높은 전용면적 60~82㎡의 중소형 평형을 공급할 예정이다. 경기 광주 최초로 도입되는 펜트하우스, 복층형 다락방과 같은 차별화된 특화 평면이 적용돼 주거 가치가 높고, 4bay와 수납공간을 특화한 3bay 등 특화설계로 공간 활용도도 우수하다. 지역 내에서 최고층인 25층 높이로 조성돼 조망이 탁월한 것도 장점이다. 

단지 내에는 연면적 23,900㎡, 총 3개 층 규모의 초대형 상업시설이 조성될 예정으로, 단지 내에서 대부분의 생활 편의 해결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입주민의 편리한 생활이 기대된다. 

이 단지는 경안동 도심 중심상권인 광주상설시장 부지에 건립된다. 도보권 내에 경안시장, 이마트, CGV, 롯데시네마 등 중심상업시설이 대거 위치해있다. 경안동 우체국, 복지센터, 보건소, 마을회관 등의 공공시설 이용도 용이해 생활의 편리함이 예고된다. 

도보 거리에 광주초교, 광주중이 위치해있고, 도보도 통학이 가능한 거리에 중앙고, 광주시립중앙도서관, 광주 학원가 등이 있어 지역 학습 분위기가 우수하다. 자녀 교육 환경이 좋아 부모 수요자들의 관심이 상당히 높다. 

교통망도 좋아 서울 강남권 및 수도권 주요 도시로의 빠른 진출입이 가능한 이점을 지닌다. 경강선(성남~여주 복선전철) 경기광주역이 단지에 인접해 판교역까지는 13분대, 강남역까지 30분대에 연결된다. 역세권 프리미엄도 기대할 수 있어 향후 단지의 가치 상승이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