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요로결석은 발병 사례가 흔한 비뇨기 질환으로 꼽힌다. 신장, 방광, 요관, 요도 등에 결석이 발생해 요로 감염 및 배뇨 장애를 일으키는 질환이다. 특히 활동량이 많은 20~40세의 발병 사례가 흔하다고 알려져 있다.

소변의 무기 성분이 지속적으로 농축되면 작은 결정체를 이룬다. 이 결정체에 소변의 무기 성분이 계속 붙으면 결석을 생성, 요로결석이 발병한다.

요로결석이 나타나면 참을 수 없을 정도로 극심한 통증을 느끼게 된다. 심지어 옆구리나 아랫배가 찢어질 듯 아파 밤잠을 설치기도 한다. 요로결석 때문에 소변 배출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요관의 연동 운동을 촉진하는데 이로 인해 커다란 통증을 야기하는 것이다.

일부 요로결석 환자들은 커다란 통증 때문에 치료 전 덜컥 겁을 먹기도 한다. "절개가 필요한 수술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닌가?", "치료가 복잡하고 회복이 더딘 것은 아닐까?" 걱정을 하기 때문이다.

자연 배출 가능성이 있는 작은 요석이라면 보존요법으로도 충분히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하루 2~3리터 이상 많은 물을 마시고 줄넘기를 하는 등 보존요법을 시행한다면 요석의 자연 배출을 이룰 수 있다. 이때 칼슘과 인의 함량이 적은 식품을 주로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요석의 자연 배출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또 다른 비수술 요법인 체외충격파쇄술을 고려할 수 있다. 외과적 수술 과정 없이 체외에서 충격파를 발사하는 원리다. 이를 통해 결석을 2mm 이하의 작은 가루로 부순 뒤 자연 배출을 시키는 것이다.

체외충격파쇄석기는 고에너지의 충격파 발생장치에서 충격파를 모아 결석에 집중하는 기기다. 피부, 장기의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결석을 분쇄하는 의료기기로 충격파 방출 방식에 따라 수중방전형, 초음파형, 전자형으로 구분한다.

동탄골드만비뇨기과 서주완 원장은 "비뇨기 관련 질환이기 때문에 요로결석으로 진단 받은 남성 환자들이 치료 기간은 얼마나 걸리는지, 일상생활 복귀는 조속히 이뤄지는지, 절개가 필요한 것은 아닌지 걱정을 하기 마련"이라며 "체외충격파 시술은 수술, 마취 없이 치료가 가능해 흉터가 전혀 남지 않고 시술 시간도 30~40분으로 짧으며 치료 후 1시간만 지나면 정상적인 일상생활 영위가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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