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포스터 [사진 = 서초구립반포도서관 제공]
행사 포스터 [사진 = 서초구립반포도서관 제공]

[뉴스페이퍼 = 송진아 기자] 서초문화재단(대표 박동호) 반포도서관(관장 이순옥)은 저물어가는 2018년 한 해를 마무리하고 다가오는 2019년을 준비하는 송년행사 ‘2018-2019 라이프 인사이드(Life Inside)’를 12월 한 달 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먼저 각 분야 전문가를 초청하여 시대와 삶의 흐름을 조망해 보는 특강이 꾸려진다. 12월 1일 14시에는 미디어아티스트 최찬숙이 ‘존재를 찾다: 자전적 프로젝트 Re-move’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이번 강연에서 최찬숙 작가는 2차 세계 대전 이후 독일, 일본, 한반도 비무장지대(DMZ) 등으로 이주한 여성들에 대한 연구와 이를 통해 발견한, 이주자와 유목민들이 만들어 내는 제 3의 지대와 혼성화된 자아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을 예정이다.

12월 8일 14시에는 에는 김용섭 날카로운상상력연구소 소장이 트렌드 인사이트(TREND INSIGHT)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김용섭 소장의 저서 <라이프 트렌드 2019 : 젠더 뉴트럴>를 바탕으로 한국 사회와 한국인을 관통하는 라이프 스타일 및 소비 트렌드의 방향과 이슈를 해석해 본다.
 
- 책 만들기 체험과 온가족이 즐기는 특별 공연

12월 15일 10시부터 어린이를 위한 ‘먹는 책, 수수께끼 책 만들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아이들이 자유롭게 상상력을 펼치며 놀이를 통해 직접 책을 만들어 봄으로써 책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아이들이 책에 긍정적으로 접근을 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함께 참여하는 부모는 자녀의 눈높이에서 함께 바라보고 자녀와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12월 22일 14시에는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월드뮤직 복합창작그룹 ‘유니파이(UNI-FI)’가 전통악기, 양악기, 안무가의 조화로움을 통해 우리의 삶에서 긍정적인 희망의 길을 찾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는 메시지의 ‘서로 다름 하나 되다’ 공연을 선사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유니파이의 자작곡들을 비롯해 영화 오즈의 마법사 OST ‘오버더레인보우(Over the Rainbow),  ’아리랑‘ 등 우리에게 친숙한 곡을 유니파이만의 스타일로 풀어낼 것이다.

- 주민들이 만드는 크리스마스트리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특별한 전시도 마련되어 있다. 조재선 한국꽃꽂이협회 명예이사장의 지도로 반포도서관에서 꽃꽂이 강좌를 수강하고 있는 지역 주민 20여 명이 직접 크리스마스트리를 만들어 12월 한 달 간 도서관 로비에서 전시할 예정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반포도서관의 송년행사는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쉬어가며 지나간 1년을 되돌아보고 다가오는 1년을 준비해 보자는 취지에서 마련되었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가족, 친구, 이웃과 따뜻함을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서초구립반포도서관의 송년행사 ‘2018-2019 라이프 인사이드(Life Inside)’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저작권자 © 더스쿠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