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다가오는 연말을 맞이하여 소중한 사람들과의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이 많다. 충북 단양은 단양팔경을 비롯한 아름다운 자연과 다채로운 체험을 만끽할 수 있는 곳으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단양에서 가볼만한곳으로 떠오르는 곳은 단성 벽화마을이다. 60년대부터 70년대를 떠올리게 하는 옛 단양 풍경을 비롯해 애니메이션 캐릭터, 단양의 특산물 등 정겨운 그림으로 꾸며진 담벼락이 골목길에 늘어서 있어 추억을 담으려는 이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비행의 쾌감을 만끽하며 온몸으로 자연을 체감할 수 있는 패러글라이딩은 단양을 찾는 많은 이들의 버킷리스트로 꼽힌다. 차가운 겨울바람을 맞으며 즐기는 패러글라이딩은 또 다른 짜릿함을 선사한다. 패러글라이딩 활공장 옆의 카페 테라스에 앉아 단양의 전경을 감상하는 것도 좋다.

갑작스럽게 추워진 날씨에 야외활동이 두려운 이들이라면 단양의 천연동굴을 방문해보자. 단양에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고수동굴과 온달동굴을 비롯해 180여 개의 석회암 천연동굴이 있으며 동굴 내부는 1년 내내 영상 15도 정도를 유지하기 때문에 겨울철에는 춥지 않게 감상할 수 있다.

추운 날씨에 떠나는 여행일수록 든든한 한끼 식사가 중요한 법이다. 단양의 전통 재래시장인 구경시장 인근에 위치한 ‘강변마을’은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약초약선요리를 선보이며 단양 3대 맛집으로 알려져 있다. 단양의 특산물인 마늘을 이용한 맛깔 나는 요리로 현지인들도 즐겨찾는 곳이다.

‘강변마을’의 대표메뉴는 단양마늘정식인 마늘오삼불고기와 마늘돼지불고기다. 마늘을 비롯해 채소농사를 짓던 이곳의 주인장이 직접 키운 맛 좋은 마늘을 이용해 선보인 메뉴가 현지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인기메뉴가 되었다. 은은한 마늘의 풍미가 요리에 조화롭게 녹아 들어 깔끔한 맛을 자랑한다.

단양 구경시장 맛집으로 추천하는 이곳의 주인장은 마늘을 비롯한 채소들을 직접 유기농으로 재배해 요리에 사용하고 있다. 관광지임에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뛰어난 요리를 제공하는 주인장의 노력이자 ‘강변마을’의 요리를 믿고 먹을 수 있는 이유다.

구경시장과 단양 다누리센터 등의 관광명소와도 가까워 여행 중 들르기에 부담이 없으며, 대명리조트나 만천하스카이워크에서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도 많다. 넓은 실내공간을 갖춰 단체 손님들 또한 편안하고 여유로운 식사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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