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협, 한∙중 출판사 1:1 비즈니스 매칭, 저작권 수출 상담 지원
다락원, 시공사, 이퍼블릭 코리아, 한빛미디어 등 총21개사 참가

[뉴스페이퍼 = 김상훈 기자] 대한출판문화협회(회장 윤철호, 이하 출협)는 12월 8일부터 양일간 창사에서, 그리고 12월 13일부터 양일간 베이징에서 각각 한∙중 출판사간 1:1 비즈니스 매칭을 지원하는 ‘2018 비즈매칭 중국도서전’을 개최한다.

이번 도서전은 중국 시장에서 수요 가치가 있는 한국 도서를 B2B 시장으로 유도해 실질적인 수출 성과를 독려하고자, 중국의 각 도시를 직접 찾아가 한국의 출판사들에게 저작권 수출 상담 기회를 제공한다. 

창사 지역 도서전에는 다락원, 비상교육, 사회평론, 시공사, 여원미디어, 이퍼블릭 코리아, 천재교육, 펭귄나라, 한빛미디어, 한솔수북 등 10개 출판사가 참가하며, 베이징에는 NE 능률, 다할미디어, 도서출판 길벗, 디앤피코퍼레이션, 메가스터디, 사람in, 소통출판사, 여원미디어, 천재교육, 펭귄나라, 학지사, 한국전자출판협동조합, 한솔교육, 한솔수북 등 총14개 출판사가 참가한다. 이외에 고래뱃속, 느린걸음, 마루벌, 북이십일, 사계절, 소수출판사, 역락, 우주나무, 웅진씽크빅, 장수출판사, 지성사, 창비, 한울림 어린이, 현암사 등 14개 출판사가 총 113종의 도서를 위탁 전시해 중국 시장으로의 진출을 모색한다.

중국 창사 지역에서는 2008년 설립, 2010년 상하이 증권거래소에 상장되어 출판 및 미디어 산업 분야, 중국 내 가장 우수한 기업으로 평가받는 중난출판미디어그룹의 12개 계열사 및 민간 출판 기획사가 참여한다. 

한편 베이징에서는 중국에서 가장 큰 외국어 출판 조직으로서 글로벌 미디어 그룹으로 성장해가고 있는 중국국제출판그룹의 계열사 및 인민일보출판사와 베이징대학출판사를 포함해 총17개의 국영 및 민간 출판사가 한국 참가사와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한다.

또한 출협은 이번 도서전에서 웹툰과 웹소설 등 한국의 동시대 콘텐츠를 보다 널리 알리고 주요 플랫폼 환경을 소개하기 위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한다. 특히 이번 도서전이 열리는 후난성 창사는 중국 내 한류 발흥의 근거지와도 같은 지역으로, 이곳에 위치한 후난 TV 본사는 지난 005년 이래로 한국의 여러 방송 콘텐츠를 꾸준히 수입해 방영해왔다. 더불어 출판은 물론 관련 산업 전반의 중심지로서 베이징은 중국의 국영 출판사 외에 출판물을 기반으로 한 2차 저작물을 기획하는 다양한 민간 업체들이 활동하고 있는 곳으로, 14억 중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할 관문이다. 

2018 비즈매칭 중국도서전의 토론회는 창사와 베이징 지역의 출판 및 방송∙영화 등 문화 산업 전문가들에게 한국 콘텐츠의 우수성과 수출입 현황에 대해 좀 더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에서는 선정우 코믹팝 대표와 이왕호 디앤씨미디어 상무, 김귀현 카카오 창작자플랫폼기획파트장이 발표자로 참석한다.  

윤철호 출협 회장은 2018 비즈매칭 중국도서전 개최와 관련해 “그 동안 각국의 국제도서전이라는 창구를 통해 단발적으로 서로를 만나고 알아왔던 양국의 출판인들이 이번 도서전을 기점으로, 보다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한∙중 출판 산업의 교류를 계획하고 상호 협력을 위한 고민을 해나갈 것”이라며 “책을 통해 한·중 양국의 문화 교류를 촉진하는 이번 도서전이 세계 출판 시장 및 관련 문화 산업 전반에 아시아 문화권의 풍성함을 알리는 또 다른 전환점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출협은 한국 출판문화를 널리 소개하고, 도서 저작권의 체계적인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권역별 해외 도서전에 한국관을 운영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에는 2월 12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되는 타이베이국제도서전과 4월 1일부터 4월 4일까지 진행되는 볼로냐아동도서전에 한국관으로 참가할 예정이다. 볼로냐아동도서전은 오는 12월 14일까지 참가사 및 위탁도서를 모집하며, 한국관 혹은 개별 부스 참가사에는 내년 1월 11일까지 아동도서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볼로냐라가치상 출품의 기회가 주어진다. 상세 내용은 출협 홈페이지(www.kpa21.or.kr)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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