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부산은 여러 볼거리와 다양하고 특색있는 먹거리로 유달리 이름난 도시다. 장관을 이루는 삼락공원, 동물학습장과 꽃나무들이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주는 화명수목원, 인생샷을 남겨주는 금강식물원 등 자연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는 곳도 많다.

부산항대교의 멋진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감만두부 시민공원과 깎아지르는 절벽과 기암괴석, 대한해엽이 어우러진 태종대 또한 부산이 품은 아름다움을 한껏 뽐낸다.

금정산 속에 자리한 범어사에서 조금 더 산을 타고 올라가면 나오는 고당봉에서는 부산의 전경과 부산 앞바다가 한눈에 들어온다.

사람사는 냄새가 물씬 풍기는 다양한 재래시장도 부산의 매력이다. 국제시장과 깡통시장, 자갈치시장, 진시장 등은 늘 북적이는 인파와 상인들의 목소리로 기분좋은 소란함이 있다. 씨앗호떡, 비빔당면 같은 군것질거리도 빼놓을 수 없는 묘미다.

돼지국밥과 낙곱새, 어묵 등도 부산의 대표적인 먹거리로 꼽힌다. 그중에서도 뜨끈하게 속을 채워주는 돼지국밥은 겨울철에 추천할 만한 든든한 한끼다.

부산의 명물로 알려진 만큼 부산 전 지역에 걸쳐 여러 돼지국밥집이 있지만 토성역 인근의 ‘제일돼지국밥’은 현지인들이 멀리서도 찾아가는 부산 돼지국밥 맛집으로 알려져 있다.

부산에서 맛있는 집이라는 자부심을 담은 ‘제일돼지국밥’이라는 상호명답게 제대로 된 부산 돼지국밥의 맛을 살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푸짐한 양에서 느껴지는 인심과 청결한 내부는 물론, 국밥의 맛을 가장 크게 좌우하는 고기와 양념도 국내산 재료를 사용해 믿고 먹을 수 있도록 했다.

맛이 구수하고 진국인 육수는 주인장만의 비밀비법으로 만든 것으로 국밥의 맛을 한층 올려준다. 부산에서만 수십년 식당을 운영해온 만큼 주민들의 인정을 받고 있는 남포동 맛집으로 점심시간이면 이곳의 국밥을 먹으러 찾아오는 이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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