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3일 대학로 후암스테이지에서 프레스콜 개최

[뉴스페이퍼 = 최윤 객원 기자] 극단 '웃어'의 연극 "사건발생 일구팔공"(김한길 작, 김진욱 연출, 최보윤 각색)이 오늘 1월 3일 대학로 후암스테이지에서 프레스콜을 개최했다. 이날 프레스콜에는 연극에 출연하는 전 배우들이 1막, 2막으로 팀을 나눠 공연 전막을 시연했다. 

연극 "사건발생 일구팔공" 1막 시연 중 한 장면. 왼쪽부터 배우 김경환, 임은희, 김사랑. 사진=최윤 기자
연극 "사건발생 일구팔공" 1막 시연 중 한 장면. 왼쪽부터 배우 김경환, 임은희, 김사랑. 사진=최윤 기자

극단 '웃어'는 2019년도를 여는 첫 연극으로 "사건발생 일구팔공"을 선택했다. 극단 웃어의 창단 5주년 기념 기획 프로젝트인 '미소짓다'의 첫번째 공연이기도 한 "사건발생 일구팔공"은 어머니 '정자'와 아들 '춘구', 이복남매 '순희'와 '선희' 그리고 선희의 약혼자 '지환'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가족의 상처와 용서에 관한 이야기를 보여준다. 

연극 "사건발생 일구팔공" 2막 시연 중 한 장면. 왼쪽부터 배우 김동민, 허동원. 사진= 최 윤 기자
연극 "사건발생 일구팔공" 2막 시연 중 한 장면. 왼쪽부터 배우 김동민, 허동원. 사진= 최 윤 기자

시연 1부에는 엄마'정자'역에 배우 "임은희", 아들'춘구'역에 배우 "김경환",  딸 '순희'역에 배우 "김사랑", '선희'역에 배우 "김혜화" 약혼자 '지환'역에 배우 "김주희", '지윤'역에 배우 "고은지", '순래'역에 배우 "주민지"가 무대에 올랐고 2부엔 엄마 '정자'역에 배우 "정애화", 아들 '춘구'역에 배우 "김동민", 딸 '순희'역에 배우 "안혜경", '선희'역에 배우 "정선희", 약혼자 '지환'역에 배우 "허동원", '지윤'역에 배우 "한지혜", '순래'역에 배우 "정금운"이 무대에 올랐으며 앙상블로는 배우 "정희진", "이희택", "이용기"가 출연했다. 

프레스콜 진행은 방송인이자 배우 "하지영"이 사회를 맡아 매끄러운 진행을 이끌었다. 

프레스콜의 사회를 맡은 방송인 "하지영" = 최 윤 기자
프레스콜의 사회를 맡은 방송인 "하지영" [사진 = 최 윤 기자]

연극의 전막 시연을 끝낸 배우들은 무대로 나와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는 간담회를 진행했다. '엄마' 역의 정애화 배우는 '어떻게 그렇게 강렬한 감정연기를 하시냐'는 질문에 "엄마 생각이 날 수 밖에 없다"며 운을 떼면서 "삶의 경험을 그대로 가지고 올라올 수 있기 때문"이라 답해 오랜 배우 경력의 노련함을 보여줬다.  

연극 "사건발생 일구팔공"전막 시연 이후 질의응답에 답변하는 배우들. 왼쪽부터 안혜경, 정선희, 정애화, 임은희 배우. [사진=최 윤 기자]
연극 "사건발생 일구팔공"전막 시연 이후 질의응답에 답변하는 배우들. 왼쪽부터 안혜경, 정선희, 정애화, 임은희 배우. [사진=최 윤 기자]

극한 사건들과 강렬한 감정 연기에 보기 불편한 점이 없지 않다는 한 관객의 지적에 정선희 배우는 "연출상 불편하게 느끼실 수 있는 점들은 항상 관객분들의 의견에 귀기울이며 참고하고 있으니 좀 더 지켜봐주시길 바란다" 전했으며 이번에 지체 장애인 역을 맡아 연기적 도전을 한 안혜경 배우는 "보시기에 불편한 점이 있으실 수 있지만 하나의 팀으로 본 공연을 보시면 또 다른 매력을 느끼실 것"이라 답했다. 

연극 "사건발생 일구팔공" 2막 시연 중 한 장면. 왼쪽부터 배우 정선희, 안혜경. [사진=최 윤 기자]
연극 "사건발생 일구팔공" 2막 시연 중 한 장면. 왼쪽부터 배우 정선희, 안혜경. [사진=최 윤 기자]

2017년 혜화동일번지에서 공연 된 적 있는 극단 '웃어'의 "사건발생 일구팔공"은 당시 연일 매진을 기록하며 연장공연을 가진 후 같은해 "제8회 대전국제소극장연극축제" 초청되어 전석 매진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린 바 있다. 

전보다 더 풍성해지고 강렬한 연출을 시도하며 올해 다시 한번 성황을 예고한 극단 '웃어' 김진욱 연출의 "사건발생 일구팔공"은 내일 1월 4일부터 2월 10일까지(월, 화, 수, 목, 금 8시, 토 3시, 7시, 일 3시) 대학로 '후암 스테이지'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연극 "사건발생 일구팔공"전막 시연 이후 모두 무대에 모인 배우들. [사진=최 윤 기자]
연극 "사건발생 일구팔공"전막 시연 이후 모두 무대에 모인 배우들. [사진=최 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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