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찬경 시인.
성찬경 시인.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문학의집 서울은 오는 3월 15일 작고 문인을 회상하는 금요문학마당 “그립습니다” 행사를 열고, 성찬경 시인을 추억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금요문학마당 “그립습니다”는 작고한 문인을 재조명하는 행사로 문학세계에 대한 강연과 작품 낭독, 동료 문인이나 친지로부터 듣는 회고담, 음악 공연 등으로 구성된다.

성찬경 시인은 1956년 “문학예술”을 통해 작가로 데뷔하여 “화형주둔곡”과 “벌레소리송”, “묵극”, “거리가 우주를 장난감으로 만든다” 등의 시집을 펴냈다. 사후에는 유고문집 형태로 성찬경 시인의 시론을 집대성한 시론집 “밀핵시론”이 조선문학사를 통해 출간되기도 했다.

성균관대학교 영문학과에서 교수를 지냈으며 추사김정희기념사업회장, 한국시인협회장, 대한민국예술원 문학분과장 등을 지냈다. 13년 2월 26일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3호선 버터플라이’와 ‘AASSA’에서 활동한 가수이자 “당신의 텍스트”를 펴낸 시인 ‘성기완’의 부친이기도 하다.

행사는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두 시간동안 진행되며 희망하는 사람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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