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3월 문화가 있는 날, 30일 오후 3시에 광주광역시립무등도서관 세미나실에서 시를 국악과 포크 공연으로 노래한 "시(詩)를 원(願)한 노래" 가 진행되었다. 사회는 싱어송라이터 백자 씨가 맡았다. 사회자는 정형수 시립도서관 문헌정보과장과 최경화 광주광역시립무등도서관장을 각각 소개했다.

정형수 시립도서관 문헌정보과장. [사진 = 윤채영 기자]
최경화 광주광역시립무등도서관장. [사진 = 윤채영 기자]

이 날 많은 광주시민들이 참석하였다.

공연을 관람하는 광주시민들. [사진 = 윤채영 기자]

이 날 공연자이자 사회를 맡은 백자 씨는 싱어송라이터로, 1997년부터 1999년까지 그룹 '혜화동 푸른섬'의 멤버로 활동했으며, 1999년부터 그룹 '우리나라'의 멤버로 활동 중이다. 백자 씨는 대중가요 '아름다운 것들', '찔레꽃', 그리고 김선우 詩 「사과꽃 당신」, 함민복 詩 「뻘」, 윤동주 詩 「서시」를 시민들과 함께 어울려 노래 부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싱어송라이터 백자. [사진 = 윤채영 기자]

이 날 베이시스트 김필홍 씨가 함께 공연에 참여하였다. 공연하는 내내 백자 씨의 기타 선율과 아름다운 조화를 보여주었다.

베이시스트 김필홍. [사진 = 윤채영 기자]

또 다른 연주자 김용선 씨는 국립국악원 정악단 해금연주자로, 중요무형문화제 처용무 전수자이다. 재즈적인 어법과 민요의 밝은 색채감을 더해서 새롭게 각색한 곡들과 더 미래지향적인 사운드, 이것들을 통하여 현대를 살아가는 음악인이다. 김용선 씨는 경기민요를 각색한 '허밍버드', 따뜻한 봄을 시샘한다는 의미를 지닌, 2월의 이름인 '시생달'을 연주해주었다.

해금연주자 김용선. [사진 = 윤채영 기자]

이후, 세 사람은 함께 김용복 詩 「진달래」, 함민복 詩 「눈물은 왜 짠가」, 도종환 詩 「담쟁이」를 연주하였다. 기타와 해금의 아름다운 조화를 보여주며 시민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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