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회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 = 서울시의회
토론회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 = 서울시의회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이경선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북4)은 4월30일(화) 오후4시 서울시의회 의원회관에서 ‘서울시 녹색건축물 활성화 방안 마련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서울시 녹색건축 정책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급변하는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수단과 국내외 사례들을 살펴보기 위해 마련되었는데, 이경선 의원의 개회사에 이어 박우형 전북대 초빙교수의 사회로 박경서 과장(서울시 건축기획과), 조가영 수석연구원(서울기술연구원), 김응천 대표(미국 Circum-Pacific U.S. 컨설팅), 김종훈 책임연구원(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등 분야별 전문가의 발제가 이어졌다.

발제자들은 현 서울시 녹색건축정책의 추진현황에 대한 점검에 이어 도시재생연계형 건축물 에너지효율화 방안과 함께 미국과 국내의 녹색건축물 추진사례를 살펴보면서 녹색건축 활성화를 위한 발전과제 등을 제시했다.

발제 후 이어진 2부 토론에서는 이경선 의원을 좌장으로 박학룡 단장 (서울도시재생지원센터 집수리지원단), 김민경 연구위원(서울연구원 안전환경실), 김훤기 과장(서울시 녹색에너지과), 김재민 수석연구원(영국 스트라스클라이드대 에너지시스템센터), 박우형 초빙교수(전북대)가 참여하여 녹색건축물 활성화를 위한 분야별 정책대안을 논의하는 등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도시계획관리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 중인 이경선 의원은 “전 세계 에너지의 36%는 건물에서 소비되므로 기후문제에 대응키 위해서는 제로에너지하우스를 포함한 녹색건축물을 도입해 에너지 소비량을 줄여나가야 한다”고 밝히고, “녹색건축물은 일반 건축물에 비해 건축비용이 높아 시민들이 개별적으로 도입하기에는 한계가 있으나, 에너지절약과 환경보호 측면을 고려할 때 녹색건축물의 도입은 필연적이므로 녹색건축의 활성화를 위해 공공이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 의원은 “녹색건축 정책은 담당부서가 주택건축본부, 기후환경본부 등으로 분산되어 있는 상황에서, 금번 토론회를 통해 녹색건축 정책과 관련된 부서들이 추진현황을 공유하고 협업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히고, “오늘 논의된 사안들은 의정활동을 통해 정책에 반영시켜 환경적으로 건강한 ‘녹색 도시, 서울’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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