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휘)은 서울 지역 곳곳에서 활동할 청년예술인을 지원하는 <서울청년예술단×OO구>를 4월 29일(월)부터 오는 5월 15일(수)까지 공개 모집한다. 이번 공모를 통해 서울 내 19개 자치구에서 활동할 청년 창작자와 기획자 109명을 선발하며 총 6억 5천만 원을 지원한다.

올해 신설된 <서울청년예술단×OO구>는 2017년부터 시작된 청년예술지원사업 <서울청년예술단>의 기획형 지원사업으로 각 자치구 문화기관과의 협업이 특징이다. 신진 청년예술인을 발굴하는 동시에 이미 ‘핫’하고 ‘힙’한 특정 동네에서 벗어나 서울의 다양한 지역과 연계해 예술인들의 대안적 성장 경로를 모색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지원사업을 통해 청년예술인은 창작을 이어가는 것에만 그치지 않고 자치구 문화기관과 지역사회 관계자,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예술가들과 교류할 수 있다. 또한 전시장이나 공연장 등의 한정된 발표 공간을 넘어선 포괄적 지역 활동을 통해 자신의 작업을 확장할 수 있다.

<서울청년예술단×OO구>는 39세 이하의 청년 창작자와 기획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서류심사와 인터뷰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된 청년예술인은 오는 6월부터 11월까지 6개월 간 월 70만 원의 활동비와 프로젝트를 진행할 사업비(300만 원~1,500만원)를 지원받는다. 또한 각 지역을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각종 프로그램과 회의, 연습, 네트워킹, 작업 등을 할 수 있는 자치구 내 문화시설 공간도 지원된다.

선정된 예술인은 ▲ 도시변화 프로젝트(강남구) ▲1인 가구 청년을 위한 예술실험(관악구) ▲ 유흥과 상권으로 대표되는 지역의 일상발견(광진구) ▲ 홍릉 은행나무길 지역의 문화예술 콘텐츠 발굴(동대문구) ▲국악 중심지 익선동의 정체성 찾기(종로구) ▲ 예술거점을 마련하지 못한 청년예술가의 비상구 찾기(송파구) 등 자치구가 선정한 이슈에 따라 자체 기획 또는 자치구와 협력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다. 지원내용과 신청대상은 자치구 별로 다르며, 세부요건은 서울문화재단과 각 자치구 문화기관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보다 상세한 내용을 들을 수 있는 사업설명회는 오는 5월 8일(수) 오전 10시 30분 CKL 기업지원센터(중구 다동) 16층 컨퍼런스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사업설명회에서는 <서울청년예술단×OO구>에 참여하는 각 자치구의 주요 이슈를 들을 수 있으며, 담당자와의 개별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지역 활동에 관심 있는 청년예술인들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작권자 © 더스쿠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