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5월, 롯데갤러리 인천터미널점에서 아이부터 어른까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전시회 ‘Jump, Jump, Jump 展’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5월 3일(금)부터 오는 26일(일)까지 약 한달 간 진행되는 본 전시에서는 기발한 재료와 넘치는 상상력을 작품으로 표현한 강예신, 박철민, 백민준, 서지형, 이윤정 등 현대 미술작가 5인의 드로잉, 회화, 조각, 설치 작업 등 약 40여 작품을 만날 수 있다. 

특히 각기 다른 재료와 기법을 사용하는 젊은 작가 5인의 작품이 싱그러운 5월의 공원을 거니는 듯한 컨셉이 특징이며, 현실 속 동화 속 상상을 위해 생각의 다양한 점핑(Jumping)을 전시 기획에 담았다. 일상 속에 잘 드러나지 않는 사소한 것들에 대한 호기심을 갖고 다른 무언가를 상상하도록 도와주는 재치 있는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백민준(b,1974)작가의 우리에게 익숙한 캐릭터들을 유머러스하게 그려내면서도 현실에 대한 통찰력을 담고 있는 작품부터 서지형(b,1978)작가가 유년 시절 갖고 놀던 고무 찰흙, 지우개를 통해 기억 속 이미지를 형상화한 작품, 이윤정(b1979)작가의 라인테이프 드로잉을 활용해 캔버스 안과 밖을 잇는 작품 등, 다양한 재료와 표현 기법을 살펴볼 수 있어 관람자의 흥미를 이끌어 낸다.

또한 이번 전시에서는 강예신(b,1976) 작가가 선보이는 꼼꼼한 드로잉과 부드러운 색채를 통해 동화 같은 이미지의 서정적 내러티브가 표현된 작품 및 박철민(b,1966) 작가의 짙은 먹 드로잉, 수채 물감, 캐러맬 등 혼합 재료를 사용해 몽환적인 전래동화 속 장면을 연출하는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개성 있는 다섯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 중 인간과 동물을 소재로 한 따듯한 휴머니즘 작품을 모아 아이부터 어른까지 현실 속에서 잃기 쉬운 순수성을 회복하고, 치유할 수 있는 자리로 구성되어 많은 이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롯데갤러리 큐레이터는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등 다양한 행사가 많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해 아이와 어른 모두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확장시키고 풍요롭고 넉넉하게 사유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했다”며 “미술이 지루하고 어렵다는 오해를 해소하고, 다양한 재료와 참신한 이야기로 가득한 이번 전시를 통해 일상 속 발상의 점프를 경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더스쿠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