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를 진행하고 있는 최창수 교수(사진=김규용 기자)
강의를 진행하고 있는 최창수 교수(사진=김규용 기자)

치열한 생존경쟁, 인구절벽, 대학 지망생의 감소로 사면초가의 혼란과 마주한 대학 사회에서 학생들의 개인역량과 사회적응 능력 강화를 위해 1:1 맞춤교육으로 대학교육의 새로운 돌파구를 찾는 대학이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기도 화성시 소재 신경대학교(총장 대행 이서진)에서 2019년 1학기에 교양 선택  과목으로 운영 중인 긍정심리학 과목이 그것이다.

사회인이 필히 갖춰야할 정신과 행동세계의 기본을 익힘과 동시에 자신의 잠재능력을 과학적 분석기법을 통해 숙지함으로써 향후 진로 지도의 이정표로 삼도록 안내하는 차별화된 교육 과정이다.

이 과목을 진행 중인 최 창수교수는 “기본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도 무엇이 기본인지를 알지 못 하는 대학생 세대에게 그 근본을 알려주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강의를 진행하고 있는 최창수 교수(사진=김규용 기자)
강의를 진행하고 있는 최창수 교수(사진=김규용 기자)

흔히 말하는 전문지식이나 어학 능력이 출중함에도 제 능력 발휘가 좌절된 젊은 세대가 많아 안타깝다“며 “기본적인 사고방식과 행동양식을 갖추는 것이 개인의 능력을 빛나게 해 주는 절대적인 요소임을 학생들에게 사례를 통해서 인식 시키는 것이 이과정의 주요목표이며 그 중심이 세상과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긍정심리다“라고 강조하였다.

또한 “수업을 통해 변해가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낀다”라고 하였다. 학기종강을 앞둔 시점에서 이 과목을 수강한 학생(김상민 스포츠4)는 본 과목을 공부하며 “대학과 사회생활을 새롭게 바라보는 안목과 나의 진로와 대인관계 및 자기계발에 커다란 나침판이 되었다“라고 소감을 피력하였다.

한편 최교수는 토론, 발표 중심으로 진행되어온 수업에 학생들의 호응도가 매우 높았다며 향후 실제 사회현장 경험을 추가한 action-learning 방식을 도입하여 본 과목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임을 밝혔다.

경찰행정학과, 스포츠레저학과, 간호학과, 생명과학과, 사회복지학과, 뷰티디자인학과, 경영학과, 컴퓨터학과 등 웰니스, 바이오 특성화 대학으로 발 돋음 중인 신경대학교는 차별화된 교육 과정개선을 위해 산업 현장의 요구사항을 청취하는 현장 모니터링 제도를 암묵적으로 운영, 교과 과정에 반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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