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서랍 展’을 비롯한 다양한 행사

"브런치" 부스의 책장 [사진 = 김보관 기자]
"브런치" 부스의 책장 [사진 = 김보관 기자]

[뉴스페이퍼 = 김보관 기자]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서울국제도서전이 연일 화제다. 서울국제도서전은 6월 19일 수요일부터 6월 23일 일요일, 총 5일간 다양한 행사와 부스를 선보인다. 

그중 독자 참여 프로그램으로 “카카오브런치와 함께하는 POD북 이벤트”를 진행한 “브런치”팀도 눈에 띄었다. 해당 이벤트는 서울국제도서전 관람자들에게 온라인 사전 신청을 받아 ‘나만 소장할 수 있는 단 하나의 책’을 만들어 주었다. 신청자들은 코엑스 B홀 U31 구역에서 자신이 쓴 도서를 받아 볼 수 있다. 

 

"브런치" 부스의 책장 [사진 = 김보관 기자]
"브런치" 부스의 책장 [사진 = 김보관 기자]

구독 형태의 플랫폼 “브런치”는 누구든 자유롭게 글을 올리고, 이후 ‘작가 신청’ 및 심사를 거쳐 독자들과 만날 기회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카카오 사업제휴팀 담당자에 따르면, “브런치”에서 별도로 출간을 하거나 수익을 나누지는 않는다. 다만, ‘제안하기’ 기능을 통해 출판사와 일반인 작가가 접촉할 환경을 구축한다. 이후 출판사가 직접 작가에게 강연이나 출간을 제안하게 된다. 

담당자는 “독자들에게 어떤 형식으로 작가의 글이 노출되는지는 브런치 측도 자세히 알지 못한다.”며 “브런치”는 독자와 작가 그리고 출판사와 작가를 만나게 해주는 ‘매개자’로서의 역할을 한다고 했다. 기능적으로는 해외 비즈니스 네트워크 서비스인 ‘링크드인(Linked in)’과 유사하다는 것이다.

 

‘작가의 서랍 展' 중 일부 [사진 = 김보관 기자]
‘작가의 서랍 展' 중 일부 [사진 = 김보관 기자]

서울국제도서전 행사 기간 “브런치”팀은 ‘작가의 서랍 展’을 열고 있다. 관람객이 ‘감성 충만 에세이’, ‘더 트레블러’, ‘1인 가구입니다’, ‘퇴사 준비생의 브런치’, ‘인싸의 인싸이트’ 등 총 열 개의 키워드 중 하나를 골라 큐레이터에게 전달하면, “브런치” 작가가 출간 전에 쓴 글 한 편을 QR 코드로 전송해준다. 

 

‘작가의 서랍 展' 중 일부 [사진 = 김보관 기자]
‘작가의 서랍 展' 중 일부 [사진 = 김보관 기자]

“브런치”팀은 이외에도 서울국제도서전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브런치”를 찾은 관람객은 포토존과 베스트셀러존 이용은 물론, SNS에 해당 부스를 찍어 올리고 100권의 책 중 하나를 핸디북으로 만들어 받아 볼 수 있다. 한 손에 쏙 들어갈 크기의 핸디북에는 메모장 부분도 있어 글을 읽고 쓰는 책으로 모두 활용 가능하다. 그 밖에 브런치 공모전 수상자의 출간 작품 또한 전시되어 있다.

 

"브런치"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 [사진= 김보관 기자]
"브런치"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 [사진= 김보관 기자]

이틀을 남겨둔 서울국제도서전은 6월 22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23일 일요일의 경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책과 출판업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번 주말 코엑스에서 열리는 서울국제도서전을 통해 다채로운 강연과 행사를 접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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