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롯데리아에서 진행한 롯데리아 창립 40주년을 기념에 레전드 버거 찾기 국민 온라인 투표를 했다. 이 투표는 총투표수 189만2천593표에 투표 인원 68만4천388명을 기록할 정도로 큰 관심을 끌었으며 마지막까지 라이스버거와 오징어 버거가 경쟁하며 가짜 투표 논란까지 발생하여 과열 양상까지 보였다.  

결론적으로 오징어버거가 최종 투표에서 승리해, 한 달간 한시적으로 오징어버거가 출시되었다. 뉴스페이퍼는 롯데리아의 레전드를 확인해보기 위해 오징어 버거 2개를 시켜 직접 먹어보고 내부 구성을 확인해봤다. 

 

롯데리아는 패티와 양배추가 강화 되었다고 이야기 했으나...
롯데리아는 패티와 양배추가 강화 되었다고 이야기 했으나...

 

롯데리아 측은 오징어버거 리뉴얼 이전에는 빵, 사우전드 아일랜드 소스,매운 맛 소스, 양배추, 오징어패티로 구성되어 있었으나  매운맛 소스가 매운 갈릭소스로 바뀌었으며 오징어 패티와 양상추가 풍부하게 들어갔다고 밝혔다. 

오징어 버거와 갤럭시노트9
오징어 버거와 갤럭시노트9

 

2개의 버거 모두 사진과 같이 양배추가 많아 보이지 않는다.

갤럭시노트9가비교한 오징어버거의 지름은  9cm 이다. 다소 작게 느껴질 수도 있다. 

위에서 엄급했듯 양배추 양이 적다. 

한쪽 면에는 아일랜드 소스가 한쪽 면에는 매운 소스가 발라져 있으며 그사이에는 양배추와 패티만이 있다. 

양배추는 앞서 말했듯 적다. 또한 오징어 패티와 매운 갈릭 소스가 발라져 있다.  소스는 달게 맵기 때문에 뒷맛이 있는 매운 맛은 아니다.  매운맛 매니아들 보다는 좀 더 어린아이가 먹을 수 있는 단맛에 가까운 매운 맛으로 보인다. 

 

다행이 오징어 패티는 훌륭한 편이다. 오징어가 몸통 부위로 보이긴 하지만 많은 양이 들어가 있어 씹는 맛이 있으며 사진과 같이 갤럭시노트9보다 두껍다. 

 

오징어가 제대로 들어가 있다. 

 

과거 롯데리아는 새우버거가 명태 버거라고 불리기도 했다. 새우버거 패티에 새우는 없고 명태살만 있다는 구매자들의 비아냥 섞인 별명 이자 성분표에 오해에서 생긴 별명이다.하지만 이번 오징어 버거에는 그런 오명은 없을 것 같다. 패티는 오징어로 가득하기 때문이다. 

맛은 전체적으로 매콤한 맛을 바탕에 달콤한 맛이 섞여 있으며 그 특유의 식감으로 승부를 본다. 씹는 맛이 있는 버거이다. 기자의 주관으로는 전체적으로 맛이 있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특별한 별식으로 한 번쯤 먹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과거의 오징어 버거를 먹어본 사람이라면 버거의 맛보단 오징어 버거를 먹었을 당시를 추억하는 역할을 하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과거 오징어 버거는 저렴한 가격에 주머니가 가벼운 이들의 배를 채워주는 역할을 했었다. 음식보단 추억을 샀다고 생각하면 단품 3400원 세트 5400원은 비싼가격이 아니다. 

다만 그러한 추억이나 이번 투표를 즐겁게 참여하지 않은 분들이라면 데리버거 와 치킨버거가 각각 2300원과 2700원이란 사실을 잊지 말자 물론 400원을 추가하면 롯데리아의 베스트 햄버거인 불고기 버거도 먹을 수있다. 

마지막으로 롯데리아가 우리에게 새로운 추억을 하나 준비했다. 새우버거 광고를 리메이크한 오징어버거광고이다. 과거의 광고를 충실하게 재현하여 큰 재미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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