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작홍사용 창작단막극제 포스터 [사진 제공 = 노작홍사용문학관]

노작홍사용 창작단막극제는 근대문학과 신극운동을 이끈 노작홍사용 선생의 문학사적 업적을 기리고 일제의 억압에 의해 중단되었던 노작 선생의 작품 활동이 후속 세대에게 이어져 나가는 계기가 되고자 출범하였다.

1회보다 세 배 가까이 응모작이 늘어난 제2회 노작홍사용창작단막극제는 본선무대에서 경연할 6개 팀 참가작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단막극제 준비에 돌입한다.

두 차례에 걸친 심사를 통과하여 선정된 본선 진출작으로는 ‘심사’(단체 극단 놀땅/극작 최진아), ‘산유화’(단체 극단 성/극작 김성열), ‘고등어’(단체 극단 은행나무/극작 임요한), ‘마지막 수업’(단체 극한계돌파진격단 혈우/극작 한민규), ‘누굽니까?’(단체 극단 이루/극작 손기호), ‘천상천하’(단체 젊은 극단 늘/극작 최준호)로, 총 6개 작품이며 경연은 10월 24일부터 10월 26일까지 3일간 노작문학주간에 노작홍사용문학관 내 산유화극장에서 화성시민들과 전국 연극인들의 참여로 이루어진다.

예심은 이성열 (국립극단 예술감독), 이해성(연출가·극작가), 최치언(시인·극작가)이 심사를 맡아 진행되었으며, 심사위원단은 ”공모에 많은 작품이 들어와 놀랐고, 작년에 비해 전반적으로 작품의 수준이 고르게 향상되어 본선에 진출한 모든 팀들이 기대된다“고 심사 소감을 밝혔다. 

이번 노작홍사용창작단막극제는 9월 17일에서 9월 27일까지 사전접수를 받았으며, 해당 기간 동안 평가단도 모집하여 시민들에게 작품을 감상하며 평가를 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하기도 했다. 사전접수에 신청하지 못했더라도 10월 11일~10월 17일 본 접수를 통해 관람할 수 있다. 본 접수는 노작홍사용문학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노작홍사용문학관은 작년보다 많은 팀의 공모에 기쁜 마음으로 연극제를 준비할 수 있어 다행이며, 연극제가 성황리에 치러질 수 있도록 만반에 준비를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를 계기로 노작 홍사용 선생의 정신을 계승·발전시키는 것은 물론, 점차 화성시가 연극의 새로운 중심지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근간이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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