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페이퍼 = 윤채영 기자] 지난 8월 28일, 광주광역시립무등도서관은 8월 문화가 있는 날 행사로 동화책과 재즈공연을 접목시킨 "그대는 슈퍼히어로"를 진행하였다. 원작자 임지형 동화작가, 진행에 김민성 기획자, 공연에 박영렬 재즈콰르텟이 함께하였다. 행사는 오후 3시와, 7시 30분 총 2번으로 나눠서 진행되었다.

공연의 주제가 된 임지형 작가의 『슈퍼 히어로 우리 아빠』,『슈퍼 히어로 학교』는 시리즈물로, '산하'가 타이거맨 아빠를 보며 슈퍼 히어로 가족이 겪게 되는 여러 가지 상황들을 생각해보며 많은 것을 깨닫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자신처럼 초능력을 가진 아이들이 모여 있는 '슈퍼 히어로 학교'에 전학가게 되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리고도 있다. 이 날, 이 공연에서는 총 9개의 테마송을 통해 책의 내용들을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김민성 기획자(좌)와 임지형 동화작가(우) [사진 = 윤채영 기자]

슈퍼 히어로 타이거맨처럼 힘이 세진 '산하', 염동력 사용 및 말을 끊임없이 할 수 있는 '제니', 사람들의 마음을 읽고 조종할 수 있는 '한가온', 컴퓨터 천재 '주사랑', 뛰어난 반사신경과 운동능력을 갖춘 '신동엽', 이 다섯 명의 주인공이 자신들의 능력을 사용하기 위해 '더 넥스트 히어로즈(TNH)'를 결성해 어려운 사람들을 돕자고 결심한다.

아버지의 폭력에 시달리던 아이를 구하러 간 TNH, 그 아이의 상처를 본 가온이 분노하고, 초능력이 폭주해버리게 되어 큰 위기가 찾아오게 된다. 이 사건으로 슈퍼 히어로 학교가 없어질 위기에 처하고, 설상가상 가온은 깊은 잠에 빠져 깨어나지 않는다. 나머지 네 명의 아이들은 가온을 돕고, 슈퍼 히어로 학교를 위기에서 구하는 마지막 작전을 펼치게 된다.

작가는 이 책을 통해 "다섯 명의 주인공 모두 서로가 없으면 온전할 수 없다. 상처와 아픔, 고민을 서로 이해하고, 손 내밀어 도와주며 함께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음을 알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서, 아무리 어려운 일이 있어도, 서로가 힘을 합치면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다는 교훈을 주는 슈퍼 히어로 학교 교가인 '우린 할 수 있어'를 들려주며 공연을 마쳤다.

박영렬 재즈콰르텟. [사진 = 윤채영 기자]

이 날 행사에는 초등학생과 학부모들이 함께 했다. 아이들의 호응에 행사가 활기차게 진행되었다. 

공연을 보러 온 초등학생들과 학부모들. [사진 = 윤채영 기자]

행사를 마치고, 임지형 작가는 동화책 "슈퍼 히어로 학교"와 "슈퍼히어로 우리 아빠"를 가져온 어린이들에게 정성스럽게 사인해주는 시간을 가졌다.

아이들의 책에 사인해주는 임지형 작가. [사진 = 윤채영 기자]

마지막으로, 조인숙 광주시립무등도서관 계장이 나와서 임지형 작가와 김민성 기획자를 다시 소개하고, 행사를 최종적으로 마무리지었다.

조인숙 광주시립무등도서관 계장. [사진 = 윤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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