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철규 시인과 트루베르, 이지에프엠이 채워나가는 감성적인 가을밤

시차의 밤, 세 번째 밤 포스터 [ 사진 제공 : 트루베르크리에이티브 ]

다가오는 11월 2일의 가을 밤, 석관동에 위치한 cafe syzygy에서 신철규 시인과 함께하는 '시차의 밤, 세 번째 밤' 행사가 개최된다. 신철규 시인은 지난 2017년 첫 시집 '지구만큼 슬펐다고 한다'를 펴냈으며, 2019년 제37회 신동엽문학상 시 부문에서 수상했다.

'시차의 밤'은 2016년에 이어 3년만에 돌아온 행사다. 당일 현장에는 시를 노래하는 가수 '트루베르'와 감성 밴드 '이지에프엠', 신철규 시인이 모여 이야기를 나누고 라이브 공연으로 무대를 꾸려나간다. 또한 트루베르는 이날 행사에서 신철규 시인의 시를 바탕으로 창작한 시 노래를 최초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혀 궁금증과 기대를 자아내고 있다. 

'시차의 밤'이란 크게 두 가지로 풀이할 수 있다. 하나는 시(詩)와 차(茶)가 함께하는 밤이라는 뜻으로 시와 차, 음악과 사람이 함께 어우러져 교감하는 낭만적 순간을 의미한다. 동시에 시차時差의 밤으로서 현실과의 시차를 느낄 수 있을 정도로 환상적이고 소중한 밤을 뜻한다. 여느 낭독회와 차별화 된 순간을 만들고자 하는 소망을 담아 작명한 만큼, 가을 밤을 감성과 낭만으로 듬뿍 채워나갈 예정이다.

이번 시차의 밤 행사는 사전 신청서 작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총 15명의 관객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트루베르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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