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71회 프랑크푸르트도서전, 10월 16일부터 5일간 열려

2018 한국관 현장 사진 [사진 제공 = 대한출판문화협회]
2018 한국관 현장 사진 [사진 제공 = 대한출판문화협회]

대한출판문화협회(이하 ‘출협’)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제71회 프랑크푸르트도서전(10월 16일~10월 20일)에 참가해 한국 출판사들의 단체 전시관인 한국관(160㎡)을 설치 운영한다.

프랑크푸르트도서전은 세계 최대 규모의 도서전으로 지난해 109개국 7,500여 업체가 참가하였으며 방문객은 28만여 명에 이른다. 또한 4,000여 개의 다양한 출판 관련 이벤트가 개최돼 수많은 방문객의 이목을 끌었다. 세계 시장 진출을 도모하는 한국 출판계로서는 놓칠 수 없는 국제도서전으로 꼽히며, 한국이 참가하는 것은 올해로 22번째이다. 

올해 주빈국인 노르웨이는 “The Dream We Carry”를 주제로 고전부터 현대 베스트셀러에 이르기까지 노르웨이의 문학, 예술, 문화와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2018 한국관 현장 사진 [사진 제공 = 대한출판문화협회]
2018 한국관 현장 사진 [사진 제공 = 대한출판문화협회]

한국 출판사들의 세계 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와 관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출협이 올해 설치, 운영할 한국관에는 25개 출판사 및 기관이 참여한다. NE능률, 다락원, 디앤씨미디어, 디엠피북스, 북극곰, 북챗, 비상교육, 사단법인 한국잡지협회, 사회평론, 아들과딸, 예림당, 종이나라, 투판즈, 한국문학번역원, 한국한의학연구원은 한국관에 직접 참가하여 전시 부스 운영을 통해 국제 출판 교류 기회를 모색한다. 

이 외에도 고래뱃속, 늘봄,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도림북스, 도서출판마루벌, 서해문집(파란자전거), 시시한출판사, 이지앤북스, 책읽는곰, 풀과바람 등이 출협에 위탁한 도서들도 한국관에 함께 전시한다. 출협은 한국관 참가사들의 도서저작권 수출을 돕기 위해 참가사들의 정보를 수록한 한국관 안내 브로슈어를 제작 배포할 예정이다.

한국 도서에 대한 관심 제고를 위한 특별전도 함께 진행된다. 지난해 한국의 젊은 여성작가 특별전을 개최하여 호응을 얻은 데 이어, 올해는 한국 그림책에 대한 국제적인 수요를 적극 반영하여 5개의 소주제로 구분된 25권의 그림책들을 전시함으로써 한국관을 찾은 출판사는 물론 독일의 독자들에게 다채로운 한국의 그림책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지난 9월 개최된 2019 예테보리도서전 주빈국인 한국관에서 특별 전시된 도서들을 다시 한번 전시하여, 한국의 우수한 그림책을 보다 많은 출판인 및 독자들에게 홍보할 기회를 마련한다. 

또한 출협은 프랑크푸르트도서전 기간 중 열리는 국제출판협회(IPA) 총회에 참가할 예정이며,  더불어 세계적인 도서전으로 비약을 준비하고 있는 2020년 서울국제도서전에 더욱 많은 해외 출판단체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참가사 유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출협은 한국 출판문화 소개 및 도서 저작권의 체계적인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권역별 해외 도서전에 한국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마지막 사업으로 12월에 중국 청두에서 ‘비즈매칭 중국 도서전’을 개최한다. 

2020년에는 해외 도서전 한국관 운영뿐 아니라 2건의 주빈국 운영도 예정되어 있다. 2월에는 타이베이국제도서전의 주빈국으로 참가하고, 한-러 수교 3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6월 서울국제도서전의 주빈국으로 러시아가, 그리고 9월 모스크바 국제도서전 주빈국으로 한국이 참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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