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KO – CGV 업무협약 통한 공연예술창작산실 영상사업화 신규 추진

“2019 공연예술창작산실–올해의 신작” 포스터 [사진 제공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올해로 12년을 맞이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공연예술 지원 사업인 “2019 공연예술창작산실–올해의 신작(이하 올해의 신작)”의 선정 작품들이 공연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5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종관)는 올해의 신작으로 5개 장르(연극, 무용, 전통예술, 창작뮤지컬, 창작오페라)에서 총 25작품을 선정하였다. 올해의 신작으로 선정된 작품들은 오는 12월 20일부터 2020년 3월 29일까지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과 대학로예술극장 등에서 선보인다. 

올해의 신작 선정작들은 12월 초연을 앞두고 작품의 세부적인 작업에 더욱 열두하고 있다. 초연에 앞서 오늘 12월 12일 대학로예술극장 씨어터카페에서 제작진들과의 만남을 통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간담회자리가 마련되었다. 

간담회에 앞서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CGV와 공연예술창작산실의 영상사업화 추진을 통한 지역 공연예술 콘텐츠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였다. 예술위는 CGV와 함께 2020년 3월 말 지역 주요 거점인 영남권(부산), 호남권(광주), 충청권(청주) 3개 권역의 지역 CGV 상영관에서 국내 창작 초연작품인 올해의 신작 작품을 시범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예술창작산실 영상사업화 추진을 통해 수도권으로 집중되어 있는 우수한 국내 창작 초연작품을 지역으로 보급하여 지역의 공연예술 콘텐츠를 확대하고 지역 공연예술 관객개발을 위해 힘쓰고자 한다.

지역에 있는 이들에게는 만나기 힘들었던 국내 창작 초연작품을 생생하게 색다르게 만날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ARKO-CGV 영상사업을 통해 발생하는 티켓수익금은 CGV와 공연예술단체가 수익배분의 형태로 진행되어 공연예술단체에게는 새로운 신규 수익창출 및 유통활로를 찾는 시도가 될 수 있다. 
  
올해의 신작은 제작부터 유통까지 공연예술 전 장르에 걸쳐 단계별(기획➝쇼케이스(무대화)➝본 공연) 연간 지원을 통해 우수 창작 레퍼토리를 발굴하는 예술위의 대표적인 지원 사업이다. 매년 우수한 창작 작품들이 발굴되어 소개되고 공연까지 이어지며 많은 창작자들과 관객들에게 신뢰를 쌓아왔다. 최근에는 전년도 창작산실 선정작인 창작뮤지컬 ‘호프’가 ‘제8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에서 올해의 뮤지컬상, 극본상, 올해의 배우상(여자부분)까지 수상하는 등 좋은 결과를 내며 “공연예술창작산실” 선정작의 우수성을 증명했다. 

올해의 신작은 지난해 12월, 총 252개 단체가 도전장을 냈다. 1차 기획안 심사와 2차 PT/인터뷰 심사, 3차 쇼케이스 심사까지 5개월간 총 3단계의 검증절차를 거쳐 1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25개의 단체가 최종 선정되었다. 이렇게 선정된 25개의 작품이 12월 12일에 열린 기자 간담회를 통해서 “믿고 보는” 신작을 배출하는‘올해의 신작’의 시작을 알렸다.

2019년 선정 작품은 연극 8편(목련 아래의 디오니소스, 수정의 밤, 체액, 터널구간, 마트료시카, 아랫것들의 위, 대신 목자, 의자 고치는 여인), 무용 7편(오월바람, 호모파베르, 군림, 新청랩소디, Body Rock, 스완레이크, Hit & Run), 전통예술 4편(삼대의 판, 8음, 완창판소리프로젝트2_강산제 수궁가, 오래된 미래), 창작뮤지컬 4편(안테모사, 봄을 그대에게, Via Air Mail, ARTIS), 창작오페라 2편(김부장의죽음, 까마귀)으로 오는 12월부터 2020년 3월까지 만날 수 있다.

세상에 단 한 번도 소개된 적 없는 작품의 가능성을 보고 그 작품이 무대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바로 창작산실의 역할이다. 올해는 한 단계 더 나아가, 예술위와 CGV의 업무협력을 통한 영상화로 지역의 많은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지속적해서 우수한 공연예술 창작초연작들이 무대화되고 레퍼토리와 되어 국내는 물론 해외로도 활발히 유통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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