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 스쳐 지나갈 줄 알았던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우리 삶을 뒤덮은 지도 어느덧 일 년이 다 되어간다. 지난 1월 20일 국내 코로나19 감염증 환자가 처음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는 감염병 위기 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했고 중앙방역대책본부가 가동되기 시작했다.

한때 ‘마스크 대란’이 불던 것도 잠시. 이제는 마스크 수출까지 허용되는 등 상당 부분 안정적인 대응책이 마련됐다고는 하지만, 마스크 없는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을 그리워하는 마음은 여전하다. 

더욱이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사회·경제적 상황에 따라 소상공인들이 큰 타격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각종 업계의 난항이 뒤따랐다. 그 여파는 문화예술계에도 여지없이 불어닥쳤다. 수많은 연극과 공연, 영화 제작 및 개봉 일정이 취소되고 다양한 축제와 행사들의 모양새가 바뀌었다.

올해 서울국제도서전을 비롯해 서울와우북페스티벌, 서울국제작가축제 등의 행사들은 온라인 생중계, 녹화 방송 등을 활용한 비대면 진행과 극히 적은 수의 관객을 초대한 대면 진행을 병행했다. 새로워진 축제의 모양새는 업계 관계자들과 관객들에게 낯섦과 신선함을 동시에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와중, 제3회 아시아문학페스티벌 역시 아시아 각국의 작가들과 함께 온·오프라인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오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개최되는 아시아문학페스티벌 또한 ‘코로나’를 맞이한 우리 일상을 다루지 않을 수는 없다. 

뉴스페이퍼는 이번 행사에서 특히 ‘코로나 시대’를 바라보는 여러 아시아 작가들의 목소리를 소개하며 그들의 짧은 에세이를 통해 힘든 시기를 견디기 위한 작은 실마리를 찾아보고자 한다. 언택트 시대와 함께 오히려 세계와 더 가까워졌다고도 볼 수 있는 지금. 우리의 이웃 국가 작가들과 국내 작가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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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아시아문학페스티벌 기획 01] 인도 작가, 미나 칸다사미 - “봉쇄 속의 봉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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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아시아문학페스티벌 기획 02] 한국-미국 시인, 에드 복 리 - “펜데믹 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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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아시아문학페스티벌 기획 03] 우즈베키스탄 소설가, 울루그벡 함다모프- “곧 해가 뜨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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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아시아문학페스티벌 기획 04] 김용국 시인 - “마음방역의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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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아시아문학페스티벌 기획 05] 손보미 소설가 -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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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아시아문학페스티벌 기획 06] 오은 시인 - “‘더 멀리’가 아니라 ‘더 가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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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에세이는 제3회 아시아문학페스티벌 홈페이지와 뉴스페이퍼에서 동시 공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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