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다랑어스토리]
[사진 제공=다랑어스토리]

지난 5일, 제3회 ‘뷰티 오브 라이프(Beauty of Life)-선전 국제 일러스트레이션 전시회’가 시작되었다. 

이 전시는 중국 선전시 핑산구 문화관광체육국의 주최와 중국출판협회 서적디자인예술공작위원회의 기획으로 시작되었다. 하카의 역사문화공간에 현대 일러스트를 전시함으로써 전통문화유적지를 활용해 새로운 사고를 보여주고 창의적 발상을 독려한다는 측면에서, 고대와 현대를 조화롭게 바라보며 일러스트를 통해 세계의 열정적인 충돌을 경험하도록 기획했다고 전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예술가의 직접적인 중국 방문이 어려워진 현실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한국의 문화기획사 다랑어스토리(DREStory)와 중국의 아트플랫폼 하이브랜드(Hiiibrand)가 협력해 본 전시에 참여할 전 세계 160명 일러스트레이터를 모았다고 밝혔다. 특히 한국의 예술가들은 올해 처음 참가하는 것으로 41명 중 13명이다. 화가 김동연, 그림책작가 지경애, 이승원, 정성훈, 야나, 조미자, 이연, 이명환, 박소정, 조수경, 주연경, 홍수영, 픽토그램작가 문성일이 참여한다.

전시는 주제 ‘뷰티 오브 라이프(Beauty of Life)’에 걸맞게 삶의 본질을 회복하고 진정한 아름다움을 그려내는 일러스트를 보여준다. 중국작가존, 국제작가존, 중국어린이일러스트레이션존, 총 3개의 공간으로 구성된다.

문화기획사 다랑어스토리는 “현실적으로 코로나19로 인하여 예술가들의 활동이 침체되고 특히 국제교류가 발목이 잡혀있는 안타까운 실정에 힘을 보태고자 온-오프라인 소통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국내 일러스트레이터들을 세계에 알리고자 한다”고 협력 소감을 전했다.

다랑어스토리 대표 이근욱은 “몇년 전부터 파주의 출판단지에서 중국의 북디자이너, 일러스트레이션 저자와 교류를 했고, 2019년 선전국제일러스트레이션 전시가 파주에서 열려서 다음 전시에 한국 작가들이 참여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또한 “원래 이 전시는 2020년 후반으로 기획되었으나 코로나로 인해 연기되었고, 온라인 상에서의 교류가 오프라인에서의 교류로 발전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시는 2월 5일부터 2월 16일까지 선전시 평산구 마산거리 평환커뮤니티 대만로33번지 대만세거에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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