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노작홍사용문학관]
[사진 제공 = 노작홍사용문학관]

노작홍사용문학관은 2021년 다가오는 3월 6일 화성 지역문학관을 개관한다.

노작홍사용문학관 내 2층에 개관 예정인 화성 지역문학관은 앞으로 화성의 문인과 문학을 바탕으로 다채로운 기획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며 3월 6일에 개관 기념 기획 전시가 시작한다. 

첫 번째 기획전시 ‘화성 문학에 길을 묻다’는 ‘상실과 회복’을 주제로 한다. 코로나19가 앗아간 우리의 일상이 회복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화성이라는 무대 속에서 상실과 회복의 모티프를 담은 작품을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는 화성의 지리적·문화적 환경을 문학으로 형상화하는 한편, 상실로 인한 아픔을 회복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은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신도시로 변화하는 동탄을 떠나야 하는 아픔을 노래한 홍신선의 ‘돌모루 이장의 마지막 편지’, 홍일선의 ‘동탄행 버스’, 농섬의 미군이 만든 사격장으로 인한 당시의 난경을 노래한 최두석의 ‘농섬’ 등 화성 각 지역의 역사를 노래한 작품들과 도서가 함께 전시된다. 

또한 정대구, 김우영, 안명옥, 임옥순, 이원 등 화성출신 작가들의 화성에서의 모습이 담긴 옛 사진들과, 화성에서 쓴 육필원고도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노작홍사용문학관 관계자는 뉴스페이퍼와의 취재에서 “화성에는 지역문학관이 존재하지 않았는데 화성 출신 작가 또는 화성과 관련된 문학작품을 다루기 위해 이번에 홍사용문학관 내 2층의 테라스를 리모델링해서 지역문학관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화성 문학에 길을 묻다’는 3월 6일부터 7월 31일까지 진행되며 노작홍사용문학관 개관일 중에 무료로 상시 관람이 가능하며, 개관일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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