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화성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사진 제공 = 화성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한국언론진흥재단과 화성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공동으로 주최 및 주관하는 대학·지역사회 연계 미디어리터러시 프로그램으로 협성대학교 미디어영상광고학과가 다문화 이주여성 미디어리터러시 교육을 진행한다. 

비대면 교육환경이 가정까지 확산되며 컴퓨터에 약한 이주 여성들이 자녀들을 지원하기 어려워졌다. 번역 서비스를 활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나 최근 급변한 국내 디지털 환경을 고려했을 때 적응조차 버거운 것이 현실이다. 이들을 위하여 기사를 직접 기획하고 촬영과 편집을 거쳐 자신의 기사를 창작하는 활동을 통하여 미디어와 디지털리터러시 능력을 함양하는 프로그램이 시작한다. 

기자단으로서 이주 여성들의 지역 사회 진출을 독려하고, 다문화 미디어 콘텐츠를 생산하는 크리에이터를 육성하기 위하여 이주 여성 기자단의 기사는 첨삭 과정을 거쳐 웹진에 게재되고 원고료를 지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로 인하여 비대면 교육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이론 수업과 실습수업, 1:1 첨삭 지도 수업 등으로 구성된다. 미디어리터러시의 기본 개념, 최근 미디어 환경 등을 학습하고 직접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실습수업을 바탕으로 매달의 기사를 작성하는 수업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협성대학교 교수진과 현직 기자와 콘텐츠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한다. 주요 일간지 기자로 활동했던 저널리즘 전공 박사와 온라인 신문사 뉴스페이퍼 대표, 한국콘텐츠진흥원의 대학생 기자단을 운영했던 스토리미디어랩 대표 등 미디어 분야의 전문가들이 나섰다. 

화성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관계자는 “다문화가정 정책 쪽에서 결혼 이민자들의 사회 활동 참여 독려하는 차원으로 기사를 쓰는 미디어 교육은 처음이나, 급격히 변화하는 디지털 시대에 굉장히 중요한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며 “미디어리터러시교육이라는 매개를 통해 결혼 이민자들이 기자단으로서 사회에 진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된다”는 소감을 전했다.

모집 기간은 4월 15일부터 5월 15일이며 담당자에게 전화로 접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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