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3일 오후 《한국산문 15년》 발간 기념식 열려
2021년 상반기 《한국산문》 문학상 시상식 겸해

국내 문인단체 중 하나인 한국산문작가협회가 창립 15주년을 맞았습니다. 4월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리버사이드호텔에서 열린 한국산문작가협회 2021년 상반기 시상식 및 《한국산문 15년사》 발간 기념식 모습입니다.

코로나 19 여파로 최소한의 회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유튜브로 생중계됐습니다. 

박화영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이광복 한국문인협회 이사장과 손해일 국제펜 한국본부 전 이사장 등 여러 문인단체장들이 영상을 통해 한국산문작가협회의 창립 15주년을 축하했습니다. 

박서영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산문작가협회의 지난 15년을 회고하며, 그동안 수고해 주신 교수진과 회원들에게 깊은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이어 김미현 《한국산문 15년사》 편찬위원장의 편찬 경과보고와 사사 증정식, 감사패 증정 등의 순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한국 수필문학의 질적 성장에 큰 역할을 담당한 한국산문작가협회의 다음 15년을 기약하는 자리가 됐습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제8회 윤오영수필문학상과 제14회 한국산문문학상, 그리고 2021년 한국산문 상반기 신인작가상 시상식도 겸해 열렸습니다. 

윤오영수필문학상 수상자로는 《일상예찬》의 정희승 수필가가 선정됐으며 제14회 한국산문문학상 수상자로는 각각 <갈치속젓>을 쓴 공혜진 작가와 <날개가 되어준 말>의 송인자 작가, 그리고 미국 워싱톤문인회 부회장이기도 한 <뿌리 내리기>의 문영애 작가와 <에나가 선생>을 쓴 송명화 작가 등이 선정됐습니다. 

또 안혜경, 이현호, 성혜영, 차성기, 정명순, 하광호, 김은미, 김시현 작가 등이 2021년 한국산문 신인작가상 수상자로 선정돼 동료 문인들로부터 많은 축하인사를 받았습니다.

만찬과 축하공연, 설영신 이사장의 마무리 인사 등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를 통해 회원들 모두를 격려한 한국산문작가협회는 1993년 9월 임헌영 문학평론가의 생활 속 글쓰기 운동이 2006년 5월 월간 《에세이플러스》 창간으로 이어졌고, 2010년 5월에는 단체 이름을 ‘한국산문작가협회’로 개칭한 가운데 기존의 《에세이플러스》를 월간 《한국산문》으로 바꿔 지금에 이르고 있습니다. 

그동안 매년 총회와 송년회를 통해 회원들의 결속을 다져왔고, 봄, 가을 두 차례의 심포지엄 개최, 저명 작가 초청 강연회, 국내 및 해외 문학기행 등 다양한 문학의 장을 통해 회원들의 창작 활동을 폭넓게 지원하는 한편 여러 문학단체들과도 활발하게 교류하며 능동적으로 소통해온 이 단체의 향후 발전적 행보를 주목하며, 기념식 현장에서 문학티비 문학뉴스 캐스터 최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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