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를같이읽다

작년 2021년 8월, 근 1개월간 진행되었던 SF-미스터리 작가 9명의 콜라보레이션 <2035 SF 미스터리>이 올해 1월, 그 결실을 세상에 내보였다. (링크)

<2035 SF 미스터리>라는 이름으로 개최되었던 본 행사는, 전자책 플랫폼 <밀리의 서재>와 미스터리 전문 출판사 <나비클럽>의 협력으로 진행된 프로젝트다. “코로나 종식 이후의 세상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라는 주제 하에, SF와 미스터리 각 장르를 대표하는 작가 9인이 참여하여 장르적 상상의 나래를 펼쳐냈다.

그리고 올해 1월, 마침내 9명의 작가들이 펼쳐낸 세상이 우리 앞으로 다가왔다. 프로젝트명의 제목을 그대로 차용해 펴낸 <2035 SF 미스터리>는 어떤 내용인가?

복제인간, 난민 수용, 게놈 에디팅(Genome editing), 텔레포트, 메갈로폴리스 등. SF(Science Fiction)다운 장르적 소재를 차용하여 코로나19 펜데믹이 전 지구를 쓸고 지나간 세상을 그려낸다.

<2035 SF 미스터리>는 작가의 라인업으로도 많은 SF와 미스터리 팬들 사이에서 화제였다. SF계의 떠오르는 신예 천선란, <계간 미스터리>의 편집장 한이, 독립영화 저술가로도 유명한 김이환 등 해당 장르에서 유명한 작가들이 참가했다.